“한천·고삼저수지 지속 모니터링”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경기지역에서 생산되는 반도체의 방류수 피해가 우려되는 하천의 수질 조사 결과가 정상으로 나왔다. 경기도는 5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결과가 담긴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도는 8월26일, 9월2·3일 세 차례에 걸쳐 이천 SK하이닉스 반도체 처리수가 방류되는 이천 죽당천 수질을 조사했다. 하천 수질기준이 있는 항목은 모두 기준을 초과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염소이온과 황산이온은 인근의 복하천보다 높은 농도를 보였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방류 예정지에 있는 한천과 고삼저수지의 현재 수질도 각각 BOD 기준 Ⅰ등급, TOC 기준 Ⅲ~Ⅳ등급 수준이었다. BOD 수치가 낮을수록 물이 깨끗하며 수치에 따라 Ⅰ등급부터 Ⅴ등급까지 나뉜다. 다만 이번 조사만으로 농작물 피해나 농업용수 부적합을 단정할 수 없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앞으로 한천과 고삼저수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염소이온과 황산이온의 국내 관리 기준 마련을 위한 과학적 기초자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며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수질조사를 지속하겠다”고 했다.
/이경훈 기자 littli18@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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