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남효정
결혼 페널티 없애고‥빌라·오피스텔 구매시 대출 지원
결혼 페널티 없애고‥빌라·오피스텔 구매시 대출 지원
2026-08-13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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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정부는 공급뿐 아니라 이른바 결혼페널티를 없애고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위한 대출지원 방안도 내놨습니다.
또 부모 등의 도움 없이는 집값을 감당하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오른 전월세 가격도 부담스러운 청년들을 위한 걸로 보이는 지원책도 나왔는데요.
금융지원으로 첫 집을 사서 일단 낮은 이자를 월세처럼 내며 살아갈 수 있도록, 대출 징검다리를 놔주기로 한 겁니다.
남효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시가 6억 대 이하 소형 아파트들이 많은 서울 강서구 방화동.
한 20대 맞벌이 신혼부부는 최근 5억 대 집을 사면서 보금자리론 대출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부부 합산 연소득 8천5백만 원 기준을 맞추기 위해 혼인신고를 미뤘습니다.
이 부동산에서만 이런 신혼부부가 2쌍 더 있었습니다.
[윤재식/공인중개사 (서울 강서구)]
"가정을 꾸릴 때부터 편법을 이용한다는 것을 인식시켜드리는 거는 우리 사회적으로는 좋지 않은 것 같아요."
정부는 더 이상 이런 신혼부부들이 없도록 소득 기준을 완화했습니다.
6억 이하 아파트를 살 때 부부 중 한 명만 7천만 원의 소득 기준을 충족하면 되는 겁니다.
또 청년들이 전월세 대출을 쉽게 받을 수 있게 보증을 확대하고, 월세를 내는 수준의 비용으로 집을 살 수 있도록 '청년 미래 보금자리론'도 신설합니다.
만 39세 이하 무주택 청년이 4억 원 이하의 오피스텔이나 빌라 등을 구입할 때 연 3%대의 금리로 주택가격의 8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더 큰 집이나 아파트로 가는 징검다리를 만들어 주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는데, 청년층들이 환영할지는 의문입니다.
[우병탁/신한프리미어사업부 전문위원]
"오피스텔, 빌라와 같은 경우에는 서울 수도권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장기간 동안 시세가 상승한 바가 없었기 때문에 오르지도 않는 집을 대출까지 무리해서 산 결과가 되기 때문에…"
은행의 대출 총량이 다 차서 이른바 '오픈런'까지 일어났던 자금난도 다소 완화될 걸로 보입니다.
금융기관의 가계 부채 총량 목표치를 1.5%에서 3%로 2배 늘려, 청년 주거 지원이 끊기지 않도록 했습니다.
다만 정부는 투기 목적의 비거주 1주택자에겐 내년부터 전세대출을 금지하는 등 투기를 잡겠다는 의지는 여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남효정입니다.
영상취재: 송록필, 황주연 / 영상편집: 박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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