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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 지속과 해상·항공 운임의 견조한 흐름에 힘입어 항공화물운송과물류 업종이 2일 1.22% 상승하며 거래 중이다.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둔 물동량 증가 기대감과 더불어,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보유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투자 심리가 급격히 개선되는 양상이다.
스마트 물류 솔루션 기업인 로지스몬의 기세가 압도적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로지스몬은 이날 오전 9시29분 혀재 14.94% 오른 3615원에 거래되며 상한가 근처까지 치솟았다. 물류 센터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 경쟁력이 부각된 결과로 풀이된다.
로지스몬이 수도권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이커머스 배송 시장의 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2021년 물류운송사를 흡수 합병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 본격적인 물류 전문 기업으로 탈바꿈했다.
현재 로지스몬은 이커머스 마켓의 상품 발주부터 보관, 유통, 최종 배송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한다. B2C 소화물은 물론 B2B 기업 화물운송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했으며, 국내 주요 플랫폼 및 유통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당일·익일 배송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로지스몬이 수도권 거점 인프라를 활용해 배송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완성차 해상운송 시장의 지배력을 가진 현대글로비스 역시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1.60% 상승한 22만 2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자동차 수출 물량 확대와 선대 확충을 통한 수익성 개선 전망이 주가를 뒷받침하고 있다. 육상 운송의 강자 한진과 우선주인 세방우도 소폭 오름세를 보이며 업종 지수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하지만 모든 종목이 웃지는 못하고 있다. 항만 하역 및 창고 사업을 영위하는 세방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힘겨루기를 이어가고 있다. 물류 섹터 내에서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종목별 온도 차가 극명하게 갈리는 모습이다.
일부 대형주와 중소형주들은 매도 우위의 흐름이다. 삼일은 0.21% 하락한 1396원에 거래 중이며, 택배 시장 경쟁 심화 우려가 반영된 로젠 또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최대 물류 기업인 CJ대한통운 역시 전일 상승에 따른 단기 조정 여파로 소폭 하락하며 거래되고 있다.
해외 물류 비중이 높은 한솔로지스틱스와 컨테이너 운송 전문 KCTC도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이어 동방과 한익스프레스가 파란불을 켰으며, 최근 급등세를 보였던 유수홀딩스는 6.15% 하락한 6260원을 기록하며 큰 폭의 조정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물류 업종의 향후 전망에 대해 외형 성장보다는 수익성 위주의 선별적 접근을 주문하고 있다. 물류 전문 애널리스트는 "운임 변동성에 노출된 기업보다는 독자적인 인프라를 보유했거나 자동화 기술로 원가 절감을 실현하는 기업의 가치가 더욱 돋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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