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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겉은 멀쩡한데 바꿔야 할까”…KCC글라스, 노후 창호 교체기준은?

노후 창호의 교체 여부를 고민하는 소비자라면 설치 시기부터 확인할 필요가 있다. 외관에 문제가 없더라도 단열 성능까지 우수하다고 단정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KCC글라스 ‘홈씨씨 윈도우 ONE 빌라즈’, 더블로이유리·고단열 프레임 적용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노후 창호의 교체 여부를 고민하는 소비자라면 설치 시기부터 확인할 필요가 있다. 외관에 문제가 없더라도 단열 성능까지 우수하다고 단정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창호 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가 도입된 2012년 이전에 설치된 제품이라면 단열 성능을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KCC글라스는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의 ‘인테리어 내부자들’ 창호 편을 통해 노후 창호의 성능을 확인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영상에서는 설치 연식부터 에너지소비효율등급, 유리와 프레임의 성능까지 소비자가 알아두면 좋은 창호 선택 기준을 알기 쉽게 풀어냈다.

영상에는 인테리어 전문업체 오렌지블럭의 이택환 대표와 KCC글라스의 황성진 과장, 안현정 대리가 출연했다. 이 대표는 노후 창호의 교체 필요성을 판단할 때 가장 먼저 확인하는 기준으로 ‘연식’을 꼽았다. 그는 “저 같은 경우에는 연식이 언제냐를 따진다”며 2012년 창호 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 도입을 중요한 분기점으로 제시했다. 이어 “그 전에 있던 창호들은 아무리 겉으로 멀쩡해 보여도 성능을 믿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2012년 7월 시행된 창호 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는 창호의 단열 성능 등을 평가해 1~5등급으로 구분하는 제도다. 주요 평가 지표인 열관류율은 창호를 통해 이동하는 열의 양을 나타내며, 수치가 낮을수록 단열 성능이 우수하다. 현재 1등급은 창호 전체의 열관류율이 0.9W/㎡K 이하이면서 기밀성도 1등급을 충족해야 한다.

다만 2012년 이전에 설치된 창호라고 해서 반드시 교체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당시에는 현행과 같은 에너지효율등급 표시가 적용되지 않았던 만큼, 설치 시기를 참고하되 실제 단열과 기밀 상태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창호의 단열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 중 하나는 유리다. 창호 면적의 약 80%를 차지하는 만큼, 유리의 성능은 냉난방 효율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과거 주거용 유리가 채광과 조망에 주로 초점을 맞췄다면 최근에는 실내외 열의 이동을 줄여 냉난방 효율을 높이는 고기능성 단열 자재로 발전하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이 유리 표면에 얇은 금속 코팅막을 적용한 로이유리(Low-E Glass)다. 가시광선은 투과시켜 실내 채광을 확보하면서도 복사열의 이동을 줄여 열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영상에서 고단열 창호의 대표 사례로 소개된 제품은 KCC글라스의 인테리어 브랜드 홈씨씨가 선보인 ‘홈씨씨 윈도우 ONE 빌라즈’다. 주거용 더블로이유리(Double Low-E Glass) ‘빌라즈(VILAZ)’에 고단열 프레임을 결합한 제품으로, 발코니 이중창 기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충족한다.

핵심은 유리 표면에 적용된 이중 은(Ag) 코팅 기술이다. 주거용 창호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싱글로이유리(Sigle Low-E Glass)가 은 코팅막을 한 겹 적용하는 것과 달리 빌라즈는 두 겹을 적용해 단열과 차열 성능을 강화했다. 가공성을 개선해 고급 상업용 건축물에 주로 사용되던 더블로이유리를 아파트 등 주거용 건축물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또한 이중 은 코팅막은 낮 시간대 외부 시선을 줄여 사생활 보호에 도움을 준다. 빌라즈는 외부 빛 반사율도 약 8% 수준으로 낮춰 인근 건물에 미치는 눈부심 등 빛공해를 줄였다.

홈씨씨 윈도우 ONE 빌라즈는 프레임에도 단열과 내구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을 적용했다. 창짝 내부에 단열을 위한 공기층을 양쪽으로 배치한 듀얼 챔버 구조로 열의 이동을 줄이고 고강도 절곡형 보강재를 적용해 구조적 안정성을 높였다.

특히 창짝이 맞물리는 여밈대 내부에는 U자형 절곡 보강재를 추가해 강풍에 따른 흔들림과 뒤틀림을 최소화했다. 영상에서 황 과장은 “유리뿐만 아니라 그 유리를 잡아주는 창틀과 창짝의 성능을 함께 높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품질관리 체계 역시 창호 선택에서 중요한 기준이다. 홈씨씨 윈도우 ONE 빌라즈의 경우, KCC글라스가 창호 제작의 전 과정을 관리하는 ‘완성창’ 제품이다. 보증 항목에 따라 최장 13년의 품질보증도 제공한다.

영상에서 안 대리는 “사후관리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애초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라며 “홈씨씨 윈도우 ONE 빌라즈는 KCC글라스가 유리의 제조부터 프레임 제작과 조립까지 직접 관리해 소비자에게 높은 품질로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창호 업계에서는 단열 성능뿐 아니라 시공 편의성과 내풍압 성능 등을 앞세운 제품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LX하우시스는 프레임을 줄여 개방감을 높인 ‘뷰프레임’을 주력 제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창짝과 창틀 내부를 여러 공간으로 나눈 다중 챔버 구조로 단열 성능을 강화했으며 기존 창호 철거부터 설치까지 하루 만에 마치는 ‘원데이 시공’으로 공사에 따른 불편을 줄였다.

현대L&C는 창호 브랜드 ‘엘세이프’를 통해 강풍과 폭우에 대응하도록 설계한 ‘해안창’을 선보였다. 이중창 구조로 내풍압 성능을 높이고 폭우 시 빗물의 실내 유입을 줄이기 위한 낙차식 배수 구조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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