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급락한 우리 증시는 중국발 반도체 쇼크에 미국발 AI 우려가 겹쳤다는 풀이가 나옵니다.
미국이나 일본 증시도 하락했는데, 우리 증시는 더 크게 떨어졌습니다.
유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최대 D램 업체인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 CXMT입니다.
최근 차세대 메모리 기술 개발에 진전을 이뤘다는 발표가 글로벌 반도체 시장을 강타했습니다.
마이크론 등 미국 반도체 기업들은 물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까지 흔들었다는 시각입니다.
실제로 오늘 코스피는 7.6% 떨어진 5,500선, 이른바 검은 목요일이 됐습니다.
미국 물가 충격에 AI 수익성 우려도 한 몫 한 걸로 분석됩니다.
미국 빅테크의 AI 인프라 투자 출혈 경쟁이 수익성을 내지 못할 수 있다는 것으로, 증시 상황을 더욱 악화시킨 걸로 풀이됩니다.
[김상봉 / 한성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다른 나라들의 변화를 좀 봐야 될 것 같아요. 특히 금융 사이드에서 사모펀드라든지 다른 부분들이 어떻게 투자를 하고 있는지 좀 계속 추이를 지켜봐야 될 것 같아요.]
미국 뉴욕 증시의 경우 나스닥 지수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각각 1.88%와 4.30% 급락했고 일본 닛케이 지수도 5%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해외 증시보다 우리 증시 낙폭이 더 두드러졌는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비중이 워낙 큰 탓에 충격도 그만큼 큰 것으로 해석됩니다.
코스피 시가총액은 최근 일주일 1000조원 넘게 줄었습니다.
한국형 공포지수라고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도 장중 50선을 넘어섰습니다.
OBS뉴스 유성훈입니다.
<영상취재: 이시영 / 영상편집: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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