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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검게 탄 의성 산림에 다시 푸른 숲…산불피해지 복구조림 속도

검게 탄 나무들이 남아 있는 경북 의성의 산불피해 산림에 새 숲을 조성하기 위한 복구조림이 이어지고 있다.

검게 탄 의성 산림에 다시 푸른 숲…산불피해지 복구조림 속도

봄철 227㏊ 식재 완료…가을철 179㏊ 중 50㏊ 조림 마쳐

올해 총 277㏊에 나무 심어…묘목 생육·사후관리 관건

▲ 경북 의성군이 지난해 대형산불로 훼손된 산림의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가을철 179.54㏊를 대상으로 복구조림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의성군 제공

검게 탄 나무들이 남아 있는 경북 의성의 산불피해 산림에 새 숲을 조성하기 위한 복구조림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대형산불 이후 추진된 나무 심기는 올해 봄철과 가을철을 합쳐 약 277㏊까지 진행됐다.

의성군(군수 최유철)은 산불로 훼손된 산림의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가을철 179.54㏊를 대상으로 복구조림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총계약금액은 14억2100만 원으로, 지난 30일 기준 약 50㏊에 나무를 심어 전체 대상면적의 28%가량을 완료했다.

앞서 군은 봄철 조림사업을 통해 공유림 43.98㏊와 사유림 183.17㏊ 등 227.15㏊의 식재를 마쳤다.

가을철 복구조림 대상지는 산불 피해 정도와 현장 여건, 복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군은 지역별 토양과 지형에 적합한 수종을 심고, 식재 시기와 기상 여건을 살펴 묘목이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조림 이후에도 생육 상태를 점검하고 식재지 환경을 관리해 산림 기능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산불피해 산림은 나무를 심는 것만으로 복구가 끝나지 않는 만큼, 향후 조림목의 생존과 성장 여부가 실질적인 복구 성과를 판단하는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산불피해지의 신속한 복구는 산림의 본래 기능을 회복하고 건강한 산림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과정”이라며 “체계적인 복구조림과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산불 피해 산림이 건강하게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은 올해 산불피해 복구조림 400㏊와 경제림 조성 10㏊, 큰나무 조림 5㏊ 등 총 415㏊의 조림사업을 계획했으며, 전체 계획사업비는 52억60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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