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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거점 국립대 3곳에 ‘기업 연계’ 단과대 세운다…산업 인재 양성”

■ ‘AI 교육·연구 거점’으로…‘계약학과’ 확대 한편 선정되는 거점국립대는 해당 지역의 인공지능(AI) 교육·연구의 거점으로도 거듭납니다. 선정되는 대학은 AI 교육을 위한 학사 조직과 AI 융합 교육 및 연구를...

“거점 국립대 3곳에 ‘기업 연계’ 단과대 세운다…산업 인재 양성”

정부가 지역 균형 성장을 위해 전국의 거점 국립대 3곳에 해당 지역의 특성화 된 산업에 맞춘 인재를 양성할 단과대학을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오늘(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성장 인재 연계 지역인재 양성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교육부는 이번 방안에 대해 “5극 3특 권역별 성장엔진(전략산업) 분야의 기업이 필요로 하는 우수 인재를 양성해 국가 균형성장을 도모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국토 공간 대전환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라고 설명했습니다.

3개 거점국립대에 지역 산업 연계 ‘브랜드 단과대학’ 설립

교육부는 먼저 선정되는 거점국립대에 성장엔진 분야의 ‘브랜드 단과대학’과 ‘특성화 융합연구원’을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기업이 교육과정 개발을 주도하고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교육 연구 모형’을 개발할 방침인데, 학교 1곳당 약 4백억 원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특성화 융합연구원’은 기업, 정부 출연 연구 기관 등과 협력하는 한편, 연구원 안에 대학과 기업이 공동 운영하는 연구소를 설립해 기술 개발부터 실증까지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 과정에서 각 대학은 등록금, 생활비 등을 지원하는 특별 장학 프로그램과 대학원생 연구 장학금 등 각종 혜택으로 학생을 유치하게 됩니다.

또 기업과 출연연의 우수 연구원이 대학 교원을 겸직할 수도 있는데, 교육부는 새로 유치하는 교원이나 성과를 낸 인재에 대해서는 별도의 평가 체계로 보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AI 교육·연구 거점’으로…‘계약학과’ 확대

한편 선정되는 거점국립대는 해당 지역의 인공지능(AI) 교육·연구의 거점으로도 거듭납니다.

선정되는 대학은 AI 교육을 위한 학사 조직과 AI 융합 교육 및 연구를 총괄하는 총장 직속의 전담 기구를 새로 만들게 됩니다.

또 지역의 다른 대학과 AI 교육 과정을 공유해 다른 대학의 학생들도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

교육부는 아울러 모든 거점국립대가 기업·산업 현장에서 일할 수 있는 지역 인재를 양성하도록 ‘채용 조건형 계약학과’를 수도권 대학 수준으로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학생 유치를 위해서는 해외 대학과의 학점 교류 및 인턴십 기회를 늘리고, 비수도권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의무 채용 및 ‘지역의사제’ 도입 등과 연계해 우수 인재의 정주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각 대학에 1천억 원 지원…하반기 확정

교육부는 ‘브랜드 단과대학’과 ‘AI 거점’ 조성에 5백억 원, 교육·연구 질 향상에 2~3백억 원, 권역 내 다른 대학과의 공유대학 사업에 2백억 원 등 선정되는 대학에 각각 1천억 원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올해 상반기 선정 계획을 각 대학에 안내한 후 대학으로부터 신청서를 받아 하반기에 선정 대학을 발표할 예정인데, 이는 산업통상부가 권역별 ‘성장엔진’을 확정한 후 이를 반영해 이뤄집니다.

한편 교육부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인 ‘서울대 10개 만들기’도 함께 추진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거점국립대에 대한 재정 지원을 단계적으로 늘리고, 각 대학 자체 수익 확충 등을 통해 거점국립대의 학생 1인당 교육비를 2030년 기준 서울대의 약 70% 수준까지 높여나갈 계획입니다.

또 국립대 혁신이 제도화될 수 있도록 ‘국립대학법(가칭)’ 제정도 장기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이번에 선정되지 않는 나머지 6개 대학에 대해서는 “이번 선정 결과에 따른 성과를 살펴보고, 예산 상황을 감안해 추후 확대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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