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주요 시장 지표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앙이코노미뉴스 김수현]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과정이 예측이 힘든 불확실성에 빠지면서 코스피가 1%가 넘는 낙폭을 보이며 장을 시작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점"이라며 "현재로서는 미국과 이란 사이에 오간 구체적인 협상 내용에 대해서는 말씀드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다만 이란이 군사적 패배를 인정하지 않을 경우 더 강력한 공격이 기다리고 있다고 경고했다.
레빗 대변인은 "이란이 자신들이 군사적으로 패배했으며 앞으로 계속 패배할 것이라는 점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 어느 때보다 더 큰 타격을 입게 할 것"이라고 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 10분 기준 코스피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4% 하락한 5572.42를 기록 중이고, 코스닥은 0.26% 오른 1162.62를 보이고 있다.
개인 투자자는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각각 7036억원, 2388억원 상당의 매수세를 형성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피에서 3619억원, 3112억원 상당의 주식을 팔고 있고, 코스닥에서도 1409억원, 759억원 규모의 매도세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 △삼성바이오로직스(+0.76%) △KB금융(+0.40%) △셀트리온(+1.97%) △신한지주(+0.54%) △한화오션(+2.17%) 등은 오름세를 탔고, △삼성전자(-2.22%) △SK하이닉스(-2.81%) △현대차(-1.10%) △LG에너지솔루션(-1.02%) △SK스퀘어(-3.97%) △한화에어로스페이스(-0.36%) △두산에너빌리티(-0.19%) △기아(-1.33%) △HD현대중공업(-0.57%) △삼성물산(-0.69%) △삼성생명(-0.88%) 등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에서는 △삼천당제약(+2.51%) △알테오젠(+7.67%) △에코프로비엠(+0.49%) △에이비엘바이오(+7.20%) △리가켐바이오(+2.11%) △펩트론(+0.32%) △HLB(+0.59%) 등이 주가를 띄우고 있고, △에코프로(-0.26%) △레인보우로보틱스(-2.31%) △리노공업(-0.37%) 등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양대 시장에서 △엔비알모션 △코퍼스코리아 △케이엠제약 △이노인스트루먼트 등이 상한가를 달성했고, △고바이오랩(+21.13%) △한국첨단소재(+20.20%) △우리넷(+15.54%) 등이 급등세를 보인다.
이날 코스닥에 상장된 메쥬는 시초가 대비 207.87% 상승한 6만6500원을 기록 중이다.
2018년 4월 설립된 메쥬는 이동형 원격 환자 모니터링 솔루션 등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320개 기관이 참여해 1108.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공모가는 희망밴드(1만6700~2만1600원) 상단인 2만1600원으로 확정됐다.
이어 16일과 17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 경쟁률 2428.25대 1을 기록했다. 청약 건수는 41만4962건, 증거금은 8조8182억원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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