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1만까지 긍정적 전망
외국인은 5거래일간 24조 매도
코스피가 13일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00.86 포인트(2.63%) 뛴 7844.01로 마감했다. 장 초반 7402.36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상승 전환하며 7800선을 회복했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가 찍혀 있다. 연합뉴스
8000선을 0.33포인트 앞두고 지난 12일 급락했던 코스피가 하루 만인 13일 7800선을 탈환했다.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도 경신했다. 정부가 삼성전자 노사 협상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고, 논란이 된 ‘국민배당금’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음해성 가짜뉴스”라고 반박하면서 불확실성이 줄어든 영향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0.86포인트(2.73%) 상승한 7844.01에 마감했다. 장 초반 1.69% 하락한 7513.65에 출발해 오전 9시17분쯤엔 7400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개인·기관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으로 전환했다.
개장 전에는 지수 하락을 예상하는 시각이 적지 않았다. 미국 뉴욕증시가 물가 상승 우려로 혼조세를 보인 탓이다. 미 노동부는 12일(현지시간)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8% 올랐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2023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급등했던 반도체주에서도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다. 인텔(-6.82%)·샌디스크(-6.17%)·마이크론(-3.61%) 등의 낙폭이 컸다.
그럼에도 글로벌 투자은행(IB)의 긍정적인 전망이 잇따르며 8000피 돌파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코스피가 1만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JP모건에 이어 두 번째다. 모건스탠리는 “IT를 비롯해 에너지안보·방산·재건·자동차·로봇 등 산업 사이클이 다년간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국인의 순매도세는 우려 요소다. 외국인은 최근 5거래일간 코스피 주식을 24조원 넘게 순매도했다. 5거래일간 순매도 규모로는 최고 수준이다. 빠져나간 물량은 대부분 개인이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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