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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같은 10.23초 준결승 진출…한국 육상 100m 새 역사를 꿈꾼다

“운동을 시작했을 때부터 꿈꿨던 무대”에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나마디 조엘진이 24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육상 남자 100m 예선에서 역주하고 있다. 나고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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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시작했을 때부터 꿈꿨던 무대”에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한국 육상의 미래 나마디 조엘진과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육상 남자 100m 준결승에 진출했다.

두 선수는 24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예선에서 나란히 10초23을 기록했다. 공식 최고 개인 기록도 10.13으로 똑같은 두 선수는 처음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도 예선에서 같은 기록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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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마디는 예선 2조 5번째 라인에서 출발했다. 30m 이후부터 역주하며 무서운 뒷심을 발휘해 조 1위로 통과했다. 비웨사는 예선 3조 6번째 라인에서 출발해 조 2위로 결승선에 들어왔다.

경기 뒤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난 나마디는 “내일은 저와 형 모두 더 좋은 기록을 똑같이 달성할 것 같다”며 “형은 좋은 파트너이자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경쟁자다. 함께 성장해나가고 있다”고 했다. 비웨사는 “그 친구는 그 친구의 경기를 한 것이고, 나도 내 경기를 한 것인데 함께 훈련하다 보니 기록이 같이 나올 수밖에 없는 것 같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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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웨사 다니엘 가사마가 24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육상 남자 100m 예선에서 경기를 마친 뒤 관중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나고야/연합뉴스

나마디는 한국인 어머니와 나이지리아인 아버지 사이에서 한국에서 태어나 자랐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육상부 코치의 권유로 육상에 입문했다. 한국 고등부 신기록을 세우는 등 각종 청소년 대회에서 메달을 휩쓸었다. 지난해 4월 아시아육상선수권 대표 선발전에서 남자 100m 1위를 차지하며 성인 무대에 데뷔한 이후 빠르게 성장했다. 비웨사는 콩고민주공화국 부모 사이에서 한국에서 나고 자랐다. 중학교 3학년 때 귀화했다.

두 선수는 이날 예선에서 가벼운 몸놀림으로 질주해 메달의 기대감을 높였다. 한국 육상 100m 최고 기록은 김국영이 2017년 코리아오픈 국제육상경기대회에서 작성한 10.07이다. 이 기록이 나고야에서 깨질까. 나마디는 “ 이번 대회 목표를 한국 신기록으로 잡았다. 준결승과 결승에서 꼭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고, 비웨사도 “이번 대회에서 한국 신기록을 이루고 싶다”고 했다. 준결승과 결승은 오는 25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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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남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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