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강정일 통합시의원 "항만공사 통합 재검토해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강정일 안전건설위원장(더불어민주당·광양2)이 정부가 추진 중인 항만공사 통합에 반대 입장을 냈다. 통합이 불가피할 경우 통합항만공사 본사는 광양에 둬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정일 통합시의원 "항만공사 통합 재검토해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강정일 안전건설위원장(더불어민주당·광양2)은 최근 열린 제3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부산·인천·울산·여수광양 등 4개 항만공사를 하나로 합치는 방안에 우려를 나타냈다. /시의회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강정일 안전건설위원장(더불어민주당·광양2)이 정부가 추진 중인 항만공사 통합에 반대 입장을 냈다. 통합이 불가피할 경우 통합항만공사 본사는 광양에 둬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 위원장은 최근 열린 제3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부산·인천·울산·여수광양 등 4개 항만공사를 하나로 합치는 방안에 우려를 나타냈다.

정부가 경영 효율성과 항만 경쟁력 강화를 통합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항만별 기능과 지역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일률적인 통합은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강 위원장은 여수·광양항이 철강·석유화학·에너지 등 국가기간산업과 직접 연결된 산업물류항만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통합 이후 여수·광양항이 단순한 지역본부나 지사로 전환된다면 항만개발의 우선순위와 투자, 예산과 인력에 대한 결정권이 지역 밖으로 빠져나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통합이 추진될 경우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본사 유치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도 했다.

강 위원장은 "정부가 통합을 끝내 추진한다면 그때부터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역할이 시작돼야 한다"며 "통합본사는 반드시 광양항에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특별시 차원의 ‘통합항만공사 본사 유치 추진단’ 구성을 제안했다. 특별시장과 특별시의회가 정부·국회를 상대로 유치 활동에 나서고, 의회 내 특별위원회나 대응기구도 꾸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광양항을 국가 산업·물류 거점으로 육성할 전략 마련도 요구했다.

강 위원장은 "정부가 말하는 효율성도 중요하지만 국가균형발전은 더 중요하다"며 "지방의 산업과 항만이 국가를 먹여 살리고 있다면 국가의 권한과 기능도 지방으로 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수·광양항만공사의 일방적인 통합을 재검토해야 한다"며 "통합이 불가피하게 강행되더라도 통합항만공사의 본사는 반드시 광양항에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태훈 기자 thc@namdonews.com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