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제234차 이사회서 이사 선임계획 의결
주주이익 보호 위한 정관 변경안도 처리
강원랜드는 지난 11일 오후 3시 강원랜드 그랜드호텔 5층 에메랄드룸에서 제234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강원랜드 제공
강원랜드 이사회가 32개월째 공석인 강원랜드 사장 후보로 김도균 전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사령관을 단독 의결했다.
강원랜드(사장 직무대행 남한규)는 지난 11일 오후 3시 강원랜드 그랜드호텔 5층 에메랄드룸에서 제234차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이사회는 정관 일부 변경안과 이사 선임 계획안을 의결하고, 오는 26일 하이원팰리스호텔에서 개최하는 제34차 임시주주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정관 일부 변경안은 개정 상법을 반영해 전자주주총회 도입, 자기주식 규제 강화, 감사위원 분리선출 인원 확대 등 주주이익 보호를 위한 조치가 포함돼 있다.
이사회는 또 강원랜드 사장 후보자로 김도균 전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사령관을, 부사장 후보자로 권순형 현 금천구시설관리공단 상임이사와 유정배 전 대한석탄공사 사장을, 상임감사위원 후보자로는 장경열 전 국가정보원 강원지부장에 대한 이사 선임 계획안을 의했다.
속초 출신인 김도균 강원랜드 사장 후보는 육사 44기로 임관해 국방부 국가안보실 국방개혁비서관·대북정책관,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사령관을 역임했다. 2023년 6월에는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중앙당 국방대변인과 안보대변인, 강원도당 위원장 등을 맡았다.
강원랜드 사장은 주무부처인 산업통상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임기는 3년이다. 강원랜드 사장 자리는 2023년 12월 이삼걸 전 사장이 퇴임한 뒤 장기간 공석 상태가 이어졌다. 올해 들어서는 남한규 경영지원본부장이 직무를 대행해 왔다.
상임감사위원은 재정경제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며, 임기는 2년이다. 부사장은 주주총회 선임 절차를 거쳐 기관장이 최종 임명하며, 임기 2년으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밖에도 이사회는 지난해 12월 대통령 업무보고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추진 예정인 ‘AI(인공지능)활용 도박중독 예방 및 선제적 치유를 위한 종합대책’을 비롯한 경영 현안을 논의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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