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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국내 첫 국방반도체학과 생긴다

강원대와 방위사업청, 국방기술진흥연구소는 24일 경기도 성남시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방위산업 계약학과 설치 및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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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국내 첫 국방반도체학과 생긴다

입력:

2026-06-24 20:39

강원대와 방위사업청, 국방기술진흥연구소는 24일 경기도 성남시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방위산업 계약학과 설치 및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강원대 제공

강원대에 국내 첫 국방반도체학과가 생긴다.

강원대와 방위사업청, 국방기술진흥연구소는 24일 경기도 성남시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방위산업 계약학과 설치 및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강원대는 올해 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방위산업 계약학과 지원사업’에 신규 주관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방위산업 계약학과 지원사업’은 무기체계 개발을 선도하고 방위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첨단기술 분야의 우수 연구개발 인력을 선제적으로 양성하는 국가사업이다.

강원대는 ‘국방반도체학과’를 신설한다. 오는 9월부터 2029년 8월까지 3년간 사업을 수행한다. 재학생 등록금과 학과 운영비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아 매년 12명 정원의 석·박사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과정은 채용조건형으로 운영된다. 입학생들은 석사 24학점 또는 박사 36학점의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을 이수한다. 학위 취득 후에는 사전에 채용 협약이 체결된 방산기업에 입사해 국방반도체 분야 핵심 연구개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최근 인공지능과 무인체계, 유도무기 등 첨단 무기체계의 핵심 부품으로 국방반도체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강원대는 전자공학과의 반도체 설계·소자 기술과 디지털밀리터리학과의 국방 적용, 보안, 무기체계 교육을 융합한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강원대 반도체공동연구소와 첨단군사과학기술연구소의 연구·실습 인프라를 연계해 국방반도체 설계부터 패키징, 신뢰성 평가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실전형 교육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방위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전문인력을 양성할 방침이다.

김정범 전자공학과장은 “국방반도체학과는 반도체 설계와 소자, 패키징, 신뢰성 평가까지 국방 분야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과정”이라며 “반도체공동연구소의 연구·실습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첨단 방위산업이 요구하는 고급 연구개발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익현 디지털밀리터리학과장은 “국방반도체는 기술 자체의 우수성뿐 아니라 실제 무기체계와 작전 환경에 대한 이해가 함께 요구되는 분야”라며 “디지털밀리터리학과의 국방 특화 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현장 적용 능력을 갖춘 융합형 전문인력을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연 총장은 “국내 최초로 신설되는 국방반도체 분야 방위산업 계약학과는 강원대가 보유한 반도체와 국방 분야의 연구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업 맞춤형 실무인력을 양성해 방산업계의 인력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국가 전략기술 분야를 이끌 핵심 인재를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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