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후가 바꾼 관광.
이번 주 강원관광지도에서는 단순 휴양을 넘어, 폭염 도피처로서 재조명받는 강원도 숲의 경쟁력을 짚어봅니다.
그중 홍천 생태숲은 여름철 연꽃정원으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김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마리 공작이 날개를 펼친 모습의 공작산.
빼곡한 숲 사이 호젓한 산길이 드러납니다.
일명 산소길입니다.
자연이 만든 그늘에서 2시간을 걷다 보면, 지친 심신도 회복됩니다.
[서강대/서울 강동구 : "날씨는 너무 더운데요. 여기 길을 걷다 보면 바람이 솔솔 불기 때문에 너무 시원하고요. 아주 상쾌한 기분입니다."]
숲길 도중 마주하는 초록 연못은 여름 관광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입니다.
올해는 기후 탓에 예년만큼 연꽃이 피지 않았지만 푸른 연잎은 장관을 이룹니다.
[이상학/숲해설가 : "이 푸른색을 눈으로 담게 되면 뇌에서 알파파 8~13Hz가 나오는데 이것은 눈을 감고 쉬거나 명상을 할 때 나오는 파이기 때문에 몸에 있는 부교감 신경을 활성화시킨다고 해요."]
20리 수타 계곡을 빼곡히 둘러싼 숲은 어디에서나 볼 수 없는 강원도의 관광자원입니다.
[유기준/상지대 명예교수 : "관광 휴양 패러다임이 과거 감상들의 장소 소비라든가 등산 등의 동적 활동에서 최근에는 정적의 정서 회복형으로 (이동)."]
월인석보와 동종 등 국가 지정 문화유산 보물만 4점을 보유한 홍천 수타사의 숲길이 또 다른 보물로 우리 곁에 있습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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