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정면)이 지난 3월 27일 구청 지하상황실에서 열린 ‘저연차 공무원 청렴소통 담론회’에서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제공=강서구청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조직 내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고 일하기 좋은 공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저연차 공무원들과 직접 소통에 나섰다.
구에 따르면 진 구청장은 지난 27일 오후 구청 지하상황실에서 열린 ‘저연차 공무원 청렴소통 담론회’에 참석해 8급 이하 직원 60여 명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이번 행사는 조직문화와 청렴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구는 직원들의 자유로운 의견 개진을 위해 익명이 보장되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운영하며 현장 토론과 병행, 보다 솔직한 의견 수렴에 주력했다.
이날 담론회에서는 ▲조직문화 인식 수준 ▲일하는 방식 개선 ▲저연차 지원방안 등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균등한 업무 배분, 형식적인 보고 및 불필요한 절차 개선, 인사제도 보완, 육아시간 사용에 따른 대직자 보상체계 강화 등 다양한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간부 모시기’ 관행, 정시퇴근에 대한 눈치 주기, 휴가 사용의 비자율성 등 조직 내 관행적 문제에 대한 지적도 이어지며 실질적인 변화 필요성이 강조됐다.
진 구청장은 직원들의 발언을 꼼꼼히 기록하며 모든 질문에 직접 답했다. 즉시 개선이 가능한 사안은 신속히 조치하고, 추가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추후 결과를 공유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강서구는 이번 담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조직문화 개선과 청렴도 향상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직원들의 솔직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소중한 의견 하나하나를 꼼꼼히 살펴 조직문화 개선 과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혹여 간부 모시기와 같은 불필요한 관행들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다면 반드시 바로잡겠다”며 “직원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도록 상호 존중하는 일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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