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북구청장 선거, 민주·국힘·노동당·무소속 4자 구도 형성
- 시의원 4개 선거구 중견 vs 청년 맞대결, 구의원 선거도 복수 공천 격전 예고
사진=AI 생성 이미지
(서울=국제뉴스) 최정범, 송길태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오늘 시작된 가운데, 서울 강북구의 선거 지형이 최종 확정됐다.
이번 강북구 선거는 노련한 행정 전문가와 패기를 앞세운 30대 청년 정당인의 구청장 맞대결을 비롯해, 시·구의원 선거 곳곳에서 다채로운 이력을 가진 후보들이 출마해 유권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 강북구청장 선거: '박사·소장' vs '30대·부대변인' 4자 대결
강북구청장 자리를 둘러싼 레이스는 총 4명의 후보가 완성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나라살림연구소장인, 경희대 대학원 행정학 박사 출신으로 국정기획위원회 전문위원을 지낸 정책·재정 전문가 정창수(56) 후보를 내세웠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은 성균관대 국정전문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당 부대변인과 헬스케어 스타트업 '닥터나우' 이사(CRO)를 지낸 39세의 청년 정치인 장지호(39) 후보다.
여기에 노동당 윤정현(52) 여 후보가 IT 노동자 및 직접정치 주민대회 준비위원의 경험을 살려 진보 진영의 표심을 공략하며, 무소속으로는 고려대 법무대학원 석사과정 수료 후 대입 수능영어 강사(TheKey사관학교 원장)로 활동 중인 한덕희(63)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6.3지방선거 홍보 이미지
■ 서울시의원 선거: 20대 청년 공천부터 '하버드 중퇴' 인권운동가까지
강북구 지역 4개 선거구의 시의원 선거 역시 체급 높은 현역들과 이색 경력자들의 대결로 뜨겁다.
제1선거구: 현역 강북구의회 의장인 민주당 김명희(51) 후보와 현 서울시의회 부의장이자 '두미집' 대표인 국민의힘 이종환(69) 후보가 맞붙는 대형 매치가 성사됐다.
제2선거구: 현역 시의원이자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인 이상훈(56) 후보와 현역 구의원이자 국민의힘 중앙청년위 대변인인 정초립(45) 후보가 맞대결을 벌인다.
제3선거구: 구의원 출신의 민주당 곽인혜(40) 후보와 23세의 젊은 건설업 청년인 국민의힘 한수종(23) 후보가 격돌한다.
제4선거구: 전 강북구의회 의장을 지낸 민주당 허광행(47) 후보, 탑 오성스틸 대표인 국민의힘 강경덕(51) 후보, 하버드 신학대학원 중퇴 이력의 개혁신당 문모은(31) 후보, 한국정치문화교육연구원장인 무소속 이승원(41) 후보가 4파전을 전개한다.
■ 강북구의원 선거: 약사·예술인·7급 공채 출신 등 '이색 후보' 즐비
동네 현안을 살필 기초의원 선거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선거구마다 1-가·나, 2-가·나 등의 복수 공천을 대거 확정 지으며 당내 경쟁과 여야 대결이 동시에 벌어진다.
이번 선거에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대거 합류했다. 한성대 행정학 박사 김승식(민주, 가 선거구), 서울대 약대를 졸업한 현역 구의원 최미경(민주, 가 선거구), 국가직 7급 공채 출신으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근무했던 무소속 김종국(가 선거구) 후보 등이 유권자의 선택을 기다린다.
또한 다 선거구에서는 경희대 성악과 출신의 전문예술인 문혜원(민주) 후보와 고려대 체육학 박사인 배증윤(국힘) 후보가 맞붙으며, 국민주권당 김은주 후보도 가세해 다채로운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라 선거구는 민주당 최성례·최치효 후보와 오리구이 전문점을 운영하는 국민의힘 김민섭 후보가 격돌한다.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6.3지방선거 홍보 이미지
한편, 이번 서울 강북구 지역 출마자들의 병역, 납세, 전과, 최종 학력 등 꼼꼼한 검증 정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내 '후보자명부'를 통해 상시 확인할 수 있다.
공식 선거운동이 개막한 만큼 지역 발전을 이끌 적임자를 찾기 위한 주민들의 고심이 깊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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