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여름, 심각한 가뭄을 겪은 강릉시는 수원 다변화에 함께 관련 시설을 대대적으로 확충하고 있습니다.
반면 이를 관리할 조직과 인력은 예전 수준 그대로인데요.
강릉시가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조직개편을 예고한 가운데, 묘안을 찾을지 주목됩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릉 연곡천에 지하 저류댐을 조성하는 현장입니다.
땅속의 물을 고이게 할 차수벽을 내년 말까지 설치할 예정입니다.
완공되면 강릉시가 운영을 맡아 하루 최대 3만 톤까지 취수할 수 있습니다.
[김종욱/한국수자원공사 차장 : "(저류댐) 시설을 설치 중이고 향후 강릉시 이제 운영 계획에 따라서 시설 용량은 이제 변경될 것 같습니다."]
강릉 남대천에도 지하 저류댐 건설이 추진 중이고, 정수시설 확충과 생활용수 개발사업, 대체 수자원 확보와 노후 관로 정비 등도 진행됩니다.
이런 시설 확충 등이 이뤄지면 상수도관망시설운영관리사와 정수시설운영관리사 등 필수 운용 인력이 늘어야 합니다.
업무와 역할이 커지지만, 강릉시는 상하수도사업소 조직이 3개 과에 불과하고 인력도 부족하다고 하소연합니다.
춘천과 원주시가 상하수도 관련 업무를 세분화해 5개 과를 운영하는 것과 대조적입니다.
[최대선/강릉시 상수도과장 : "정수장이 확장되고 시설이 다변화되면 거기에 따른 전문 운영 관리 요원이 많이 필요한 상황이고요. 또 법적 (인력) 기준도 있고 그래서…."]
강릉시는 시정 방향에 맞춰 교통과 청년, 장애인과 노인, 미래 전략 분야 등의 조직개편을 추진 중입니다.
[김중남/강릉시장/지난 6일 : "조직개편과 관련된 부분들은 조만간 지금 이제 거의 다 내부적인 안건 부분들은 검토가 좀 되고 있기 때문에…."]
민선 9기 강릉시정의 정책 우선순위를 엿볼 수 있는 첫 조직개편의 윤곽은 ITS 세계 총회 이후 구체화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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