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당심이 곧 민심" 광주이어 전남 동부권 당심 경청 주력
"통합 이유, 오직 일자리"…부강한 광주·전남 만들겠다
23일엔 신정훈 후보와 천주교 광주대교구 옥현진 대주교 예방
22일 순천 지역위원회를 방문한 강기정 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예비후보가 당원들과 환호하고 있다. /사진=강기정 캠프
| 순천=한스경제 신홍관 기자 | 강기정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가 예비후보 등록후 첫 행보를 동부권으로 돌렸다.
고흥과 순천을 잇따라 방문하며 본격적인 현장 행보에 나선 강 후보는 '당심이 곧 민심'인 만큼 전날 광주 기초단체장 후보자 합동연설회 참석에 이어 동부권 당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통합특별시 미래 구상을 구체화하는 데 주력했다.
강 후보는 이날 전남 고흥과 순천을 찾아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의 미래 구상을 설명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고흥에서는 우주산업과 아쿠아팜, 순천에서는 반도체 산업과 의료 인프라 확충을 중심으로 권역별 맞춤형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강 후보는 “제게 통합의 이유를 묻는다면 내 대답은 언제나 ‘일자리특별시’”라며 “서울로 가지 않아도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곳에서 잘 먹고 잘 사는 부강한 광주전남을 만드는 것이 나의 마지막 소망이다”고 말했다.
특히 “통합특별시장은 막강한 인허가 권한을 갖는 만큼 무엇보다 청렴성이 중요하다”며 “25년 정치 인생 동안 지켜온 청렴성과 실전 경험으로 책임 있게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통합 초기 행정 안정화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강 후보는 “통합 이후 정비해야 할 자치법규만 수천 건에 달한다”며 “이미 시행령과 조례 초안을 준비 중이며, 출범 초기 6개월 ‘골든타임’ 안에 행정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안착시키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국회의원 3선, 청와대 정무수석, 광역 행정을 모두 경험한 후보는 제가 유일하다”며 “그동안 막힌 현안을 해결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통합특별시의 성공을 반드시 이끌겠다”고 말했다.
지역별 미래구상에 대해서도 밝혔다. 고흥에서는 민간 우주기업 유치와 우주부품 산업 육성을 통해 ‘우주산업 도시’로 도약시키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육상 스마트 아쿠아팜을 구축해 K-수산업의 글로벌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순천에서는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설립과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의료 정책과 관련해 “동·서부권 정원 분할 방식은 교육의 질과 의료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접근”이라며 “과거 서남대 의대 사례와 같은 실패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풍부한 용수와 전력을 기반으로 순천에 반도체 생산시설을 유치해 광주와 동부권을 잇는 ‘반도체 메가벨트’를 완성하겠다”며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대거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이날 고흥교회, 순천주성교회 등을 찾아 지역 교계 지도자 및 성도들과 만났다.
23일은 신정훈 후보와 함께 오후 3시 천주교 광주대교구에서 옥현진 대주교를 함께 예방할 계획이다.
이번 만남은 7월1일 통합특별시 성공적 출범을 위해 통합 과정에서 제기될 수 있는 다양한 갈등을 슬기롭게 해소하기 위한 공동체 지혜 및 상생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두 후보는 대학시절부터 민주화운동을 함께해온 동지이자 가톨릭 신자로서 깊은 인연을 이어왔다. 또한 오랜 시간 정치와 행정 현장에서도 함께해온 만큼 부강한 광주·전남 실현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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