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윤 창원특례시장이 시민의 요구에 가능·불가능만 판단하는 ‘판사형 행정’에서 벗어나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적극행정을 강조했다.
창원특례시는 6일 의창구청에서 강기윤 시장과 구청·읍면동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네 번째 ‘찾아가는 구청장·읍면동장 소통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주요 시정 현안과 현장 의견을 공유하고 시민의 입장에서 문제를 살피고 해법을 찾는 문제 해결형 행정의 필요성을 논의했다.
강 시장은 “공무원이 시민의 이야기를 듣고 된다, 안 된다만 판단하는 ‘판사형 행정’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시민이 왜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공감하고 해결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시민과 가장 가까운 읍면동의 역할을 강조하며 우수인재 배치와 결원 최소화,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 등 현장 조직 강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시민의 문제에는 정해진 답이 없는 경우가 많다”며 “기존 방식 안에서만 답을 찾기보다 더 나은 방법이 있다면 먼저 제안하고 시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마산합포구와 성산구, 진해구에 이어 의창구까지 소통간담회를 진행했으며 앞으로 구청별 간담회를 월 2회 정기적으로 열어 소통과 토론 중심의 조직문화를 확대할 계획이다.
◆경상국립대병원, 이주여성 의료통역 역량 강화 교육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이 이주여성의 원활한 의료서비스 이용을 돕기 위한 의료통역 전문교육을 진행했다.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창신대학교 헬스케어연구소, 창원문성대학교와 함께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창원문성대학교에서 ‘2026 경상남도 이주민 통번역활동가 여성건강 심화과정’을 개최했다.
교육에는 여성건강 기초과정을 이수한 이주민 통번역활동가와 지원자 17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산부인과 양주석 교수가 여성건강 관련 전문지식과 주요 의학용어, 의료현장 사례 등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주여성의 건강권과 문화적 특성을 이해하고 의료기관에서 통번역활동가가 수행하는 역할을 익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박동준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장은 “언어와 문화의 차이는 이주민의 적절한 의료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이번 교육이 통번역활동가의 전문성을 높이고 이주여성이 보다 안전하고 원활하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병원은 앞으로 의료통역 역할극과 상황별 통역 연습 등 참여형 실습교육을 확대하고 외국인 근로자의 산업재해·응급상황·의료지원제도 등 현장 활용도가 높은 내용을 보강할 계획이다.
◆BNK경남은행, 발달장애인 범죄예방 협력체계 구축
BNK경남은행이 양산지역 유관기관들과 발달장애인의 범죄 피해 예방과 위기상황 대응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BNK경남은행은 6일 양산시 덕계동 시나브로복지관에서 ‘발달장애인 범죄예방 및 대응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BNK경남은행을 비롯해 경상남도금융복지상담센터, 대한법률구조공단 울산지부, 양산경찰서, 양산성가족상담소, 양산시 노인장애인과, 울산·양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 시나브로복지관 등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들은 발달장애인 범죄예방 사례 논의와 정기 네트워크 운영, 범죄 피해 발생 시 상담·지원 및 기관 연계, 정보·자원 공유, 예방교육과 캠페인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BNK경남은행은 특히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금융교육과 은행업무 체험을 지원해 금융생활 역량을 높이고 금융범죄 피해 예방을 돕는다.
김경옥 BNK경남은행 금융소비자보호 담당임원은 “발달장애인의 범죄피해를 예방하고 위기상황에서 신속하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금융 분야에서 필요한 역할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지난 4월 경상남도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협약을 맺고 지역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체험형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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