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체험형 콘텐츠 ‘시간의 터널’ 내달부터 정식 개관
명품어촌테마마을 조성사업 일환
대형 스크린 갖춘 몰입형 영상관
동서남북 지키는 네마리 용 이야기
입체적 연출로 생생한 체험 기대
경주시가 감포항의 역사와 문화를 첨단 미디어로 재해석한 체험형 콘텐츠 ‘시간의 터널’을 오는 5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경주시는 감포항 용오름 광장에 조성한 몰입형 미디어 공간 ‘시간의 터널’을 4월 시범운영을 거쳐 5월부터 정식 개관한다고 15일 밝혔다.
‘시간의 터널’은 해양수산과가 추진한 ‘감포권역 명품어촌테마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7억9천200만원이 투입된 체험형 콘텐츠 사업이다. 감포항 개항 100주년을 앞두고 지역의 역사성과 관광 자원을 결합한 공간으로 조성됐다.
시설은 길이 30m 규모의 공간에 3면 대형 스크린(총 16m)을 갖춘 몰입형 영상관으로, 20명 이상이 동시에 관람할 수 있다. 별도의 상주 인력 없이 운영 가능한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AI CCTV와 통합제어 시스템을 통해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6K 이상의 고해상도 영상 콘텐츠 3편을 구축해 관람객의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콘텐츠는 감포 지역 설화인 ‘사룡굴’을 모티프로, 동서남북을 지키는 네 마리 용 이야기를 바탕으로 과거와 현재를 잇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감포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담아냈다.
관람객은 바닷속과 하늘을 넘나드는 입체적 연출을 통해 감포항 100년의 역사와 변화 과정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시간의 터널은 감포항의 역사와 문화를 미디어 기술로 재해석한 체험형 공간”이라며 “감포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영준기자 ayj140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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