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중앙이코노미뉴스 엄현식] GTX-B 노선 사업이 본격적인 공정에 들어가면서 노선이 지나는 경기 구리 갈매지구 일대의 교통·부동산 시장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국가철도공단 GTX-B 사업단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GTX-B 재정 구간 공정률은 5.7%를 기록했다.
재정 구간은 서울 용산역부터 상봉역까지 약 19.9km 구간으로, 정부가 직접 추진하는 복선전철 사업이다. 민자 구간 역시 지난해 8월 착공에 들어가면서 GTX-B 전체 사업도 본격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GTX-B 노선은 인천 송도에서 서울을 거쳐 경기 남양주 마석까지 약 82.8km를 연결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다.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구리시에서는 갈매역 GTX-B 추가 정차를 요구하고 있다.
구리시는 자체 사전 타당성 조사 결과 갈매역 추가 정차의 비용 대비 편익(B/C)이 1.57로 나타났다며 경제성이 충분하다는 입장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한 상태다.
또 국가철도공단 검증 용역에서도 승강장 공용 방식 기준 B/C가 1.45로 분석됐으며, 열차 운행과 신호 체계 등 기술적 문제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구리시는 추가 정차에 필요한 비용 부담 의사도 밝히며 국토부와 민간사업자 측에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GTX-B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구리 갈매지구 일대의 기업 유치와 업무시설 수요 확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갈매지구는 경춘선 갈매역과 별내역 이용이 가능하고, 갈매IC와 퇴계원IC 등을 통한 광역 도로망 접근성이 갖춰져 있다.
또 구리시는 최근 지식산업센터 입주 가능 업종을 확대하며 IT·콘텐츠·연구개발(R&D) 등 신산업 기업 유치에 나서고 있다.
인근 구리갈매역세권 개발사업도 추진 중이다. 해당 사업은 약 79만9천㎡ 규모 부지에 6천300여 가구를 공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같은 개발 기대감 속에 구리 갈매동 일대에는 지식산업센터 공급도 이어지고 있다.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는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의 복합 비즈니스센터로 조성됐으며, 업무형과 라이브오피스형, 드라이브인형 등 다양한 공간 구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업계에서는 GTX-B 사업 진척과 갈매역 추가 정차 여부가 향후 구리 갈매지구의 기업 수요와 부동산 시장 흐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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