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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가을 축제로 관광객 잡는다…경북 북부 곳곳 ‘풍성’

선선한 가을 날씨 속에 경북 북부 곳곳에서 본격적인 가을 축제가 시작됐습니다.

가을 축제로 관광객 잡는다…경북 북부 곳곳 ‘풍성’

[앵커]

선선한 가을 날씨 속에 경북 북부 곳곳에서 본격적인 가을 축제가 시작됐습니다.

자치단체들마다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소비를 이끌어내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김지홍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쾌한 음악에 맞춰 색색의 치맛자락이 휘날립니다.

벨기에 공연단의 춤사위가 안동 도심을 물들입니다.

[마진찬/서울시 광진구/관광객 : "푸근함을 많이 느끼고, 기운과 활력을 받고 서울을 (돌아)가게 돼서 너무 좋습니다."]

지난 24일 개막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서는 해외 22개국 26개 공연단이 참가해 다음 달 4일까지 무대에 오릅니다.

축제장과 전통시장 일대에서는 하루 세 차례 거리 행진도 펼쳐집니다.

[신현하/안동시 상인연합회장 : "1박2일, 2박3일 일정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우리 안동을 찾아주셔서, 우리 상인들이 흥이 절로 나고 있어요."]

안동시는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위해 축제장과 하회마을, 시외버스터미널을 잇는 셔틀버스도 운행합니다.

[권기창/안동시장 : "탈춤의 공간을 도심까지 영역을 확장했어요. 그래서 도심에 가보시면 저녁 시간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소비하고 있는 거죠."]

문경에서는 다음 달 2일부터 사흘 동안 다양한 먹거리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가은아자개장터축제가 열립니다.

영주에서도 3일부터 풍기인삼축제와 무섬외나무다리축제가 동시에 시작됩니다.

영주시는 외지 관광객에게 관광택시 요금의 절반을 지원하고 최대 2만 원의 영주사랑상품권도 지급합니다.

[황병직/영주시장 : "관광객들께서 영주시에 머무는 시간을 늘려서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는 축제로 만들겠습니다."]

의성에서도 3일부터 사흘간 마늘 요리와 농특산물을 선보이는 슈퍼푸드 마늘 축제가 열립니다.

경북 북부 곳곳에서 막을 올린 가을 축제가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기를 더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김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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