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가 가상자산 투자자를 노린 폰지사기형 악성 앱이 확산하고 있다며 주의를 요구했다.
23일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자사 보안 서비스 ‘카카오페이 백신’ 탐지 결과, 가상자산 사기 관련 악성 앱 탐지 건수가 최근 급증했다. 이달 초 일평균 2000건 미만이던 탐지 건수는 중순 이후 약 6000건 수준으로 늘었고 지난 21일까지 2주간 총 8만2812건이 확인됐다.
해당 악성 앱은 주로 인공지능(AI) 트레이딩, 고수익 보장 등을 내세워 이용자를 가상자산 폰지사기 구조로 유도하는 방식이다.
카카오페이는 원금 보장이나 확정 수익을 강조하는 투자 권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메신저나 이른바 ‘리딩방’을 통해 접근해 수익 인증을 제시하는 방식도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앱 설치는 공식 앱스토어에서만 진행해야 하며 외부 링크나 메신저로 전달된 설치 파일은 주의가 요구된다고 안내했다. 피해가 의심되면 금융감독원 콜센터 또는 경찰 등에 신고하면 된다.
‘카카오페이 백신’은 악성코드, 앱 위변조, 권한 탈취 등을 탐지해 스마트폰 보안 상태를 점검하는 서비스로 최신 보안 위협을 실시간 반영한다.
카카오페이 백신은 카카오페이만의 통합 보안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다크웹 유출 탐지 서비스 ‘내 정보 유출 진단’, 금융자산 도용 의심 알림 ‘금융 지킴이’, 가족 단위 보안 알림 서비스 ‘가족 보안 지킴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사기 이력 확인 기능, 금융안심센터 콜센터 등을 통해 금융 거래 전반의 보안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금융 사기 수법이 고도화되고 있어 이용자 경각심과 플랫폼 차원의 선제 대응이 중요하다”며 “광범위한 금융보안 위협에서 금융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는 통합 보안 설루션을 더욱 고도화할 것”이라고 했다.
류상우 기자 ryu@the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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