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아이비플래닛 전경 [출처= 반도건설]
반도건설이 부산 에코델타시티에 조성한 지식산업센터 '반도아이비플래닛'이 오는 15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먼저 입주하면서 신공항 사업과 관련한 산하기관과 협력사 등의 추가 입주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반도건설은 지난달 30일 반도아이비플래닛에서 인근 기업과 공인중개사, 관심 고객 등을 대상으로 입주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행사에는 150여팀이 참석했다.
반도아이비플래닛은 부산 강서구 명지동 3159-10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8층 규모로 조성됐다. 제조형과 업무형, 독립형 등으로 구성됐으며 준공을 마치고 오는 15일부터 12월 23일까지 입주를 진행한다.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지난해 입주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최근 실제 입주를 시작했다. 반도건설은 공단을 시작으로 신공항 사업과 관련한 산하기관과 협력사의 추가 입주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덕도신공항 사업이 본격적인 공사 단계에 들어가는 점도 배경이다. 지난 9월 부지조성공사 기본설계가 접수됐으며 이달 실시설계 착수, 다음 달 우선 시공분 착공이 예정돼 있다. 본공사는 2027년 상반기 착수가 추진되고 있다.
정부와 부산시,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도 지난달 사업추진협의체를 출범시켰다. 신공항 공사가 진행될수록 서부산권에서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과 기업의 업무공간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게 반도건설 측 설명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입주기업이 실제 사용할 시설과 서비스도 공개됐다. 업무지원과 임원 의전, 예약, 문화·여가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컨시어지 서비스와 시설 예약, 방문자 관리, 차량 등록, 관리비 조회, 민원 등을 처리할 수 있는 스마트 플랫폼 앱을 선보였다.
스마트 오피스와 제조형 호실의 드라이브인 구조, 물류 동선, 공용시설과 휴게공간 등도 공개했다. 분양 단계에서 설계도면으로 확인했던 시설을 준공된 건물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입주기업의 초기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한 임대 조건도 내걸었다. 임대계약자에게 계약 조건과 대상 호실에 따라 최대 1년간 무상임대 혜택을 제공한다.
준공이 끝나 즉시 입주할 수 있다는 점을 활용해 신규 사업장을 찾는 기업뿐 아니라 기존 사업장의 이전이나 확장을 검토하는 기업도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행사에 참석한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기업들이 지식산업센터를 선택할 때 분양가뿐 아니라 즉시 입주 가능 여부와 건물 완성도, 시공사, 임대 조건 등을 함께 따지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된 만큼 입주사를 위한 지원과 품질 관리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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