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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가구의 옷을 만든다... 진영, 친환경·고기능성 데코시트 시장 선점

네이버 증권. 화학 업종이 9일 전일 대비 2.25% 상승하며 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그간 업황 부진의 늪에 빠져있던 석유화학 섹터가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증대와 제품 스프레드(원료와 제품...

가구의 옷을 만든다... 진영, 친환경·고기능성 데코시트 시장 선점

네이버 증권.

화학 업종이 9일 전일 대비 2.25% 상승하며 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그간 업황 부진의 늪에 빠져있던 석유화학 섹터가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증대와 제품 스프레드(원료와 제품 가격 차이) 개선 전망이 나오면서 강력한 반등에 성공한 모습이다.

고부가가치 소재와 2차전지 관련 밸류체인을 보유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기관과 외국인의 집중적인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종목은 진영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진영은 이날 오전 9시 22분 현재  9.22% 상승한 2145원에 거래 중이다.

진영이 플라스틱 시트 제조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앞세워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ASA, ABS, PP 등 다양한 소재 기반의 고기능성 시트를 생산하는 진영은 설립 10년 만인 2023년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며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진영의 주력 제품인 데코시트와 기능성 필름은 가구와 건축, 전자제품의 가치를 높이는 핵심 소재다. 이미 한샘, 현대리바트, 한솔홈데코 등 국내 대형 가구사는 물론, LG전자에 냉장고 내장재와 에어컨 외장재를 납품하며 품질을 인정받았다.

현재 진영은 국내 시장의 안정적인 점유율을 바탕으로 해외 수출 비중을 확대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고기능성 소재 개발 역량이 진영의 가장 큰 무기라고 말했다.

에스제이켐 역시 10.16% 상승한 336원에 거래 중이다. 대형주 중에서는 롯데케미칼이 8.52% 상승한 9만 9400원에 거래 중이다. 케이피엠테크는 8.21% 상승한 145원에 거래 중이다.

석유화학의 전통 강자들도 실적 회복 기대감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 대한유화, 파미셀, 후성, 코오롱인더가 나란히 오름세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범용 제품보다는 고기능성 화학 제품의 비중이 높은 기업들에 높은 점수를 주는 양상이다.

2차전지 소재를 생산하는 기업들의 기세도 매섭다. LG화학, 코스모신소재, 포스코퓨처엠이 강세를 보이며 섹터 전반의 탄력을 높이고 있다.

LG화학우와 국도화학, 에스폴리텍도 매수세가 몰리면서 상승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주류 및 특수 화학 분야도 훈풍이 불고 있다. 한국알콜, 금호석유화학, SK케미칼, 엔피케이가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롯데정밀화학, 나노신소재, 코오롱인더우, DS단석 역시 실적 가시성이 확보되면서 매수세가 유입 중이다.

이 밖에도 소재 및 비료 관련주들의 강세가 돋보인다. HS효성첨단소재, 코스모화학, OCI홀딩스, 누보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SK케미칼우, 인바이오, 풍국주정, DL도 상승 흐름에 올라탔다.

중소형 종목들도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선전하고 있다. WISCOM, 한국석유, 원풍, 나노캠텍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태경케미컬, 씨앗, 이수스페셜티케미컬, 효성오앤비도 빨간불을 켰다. 미원에스씨, 조비, 금호석유화학우, 레이크머티리얼즈 또한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기초 화학 소재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갖춘 종목들도 힘을 보탠다. OCI, 한일화학, 남해화학, 티케이케미칼이 상승 중이다.

한국쉘석유, SB성보, 미원상사, 쎄노텍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에코프로와 KPX홀딩스 역시 상승세다.

반면 일부 종목은 단기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대정화금, 세우글로벌, 송원산업, 아셈스는 매도 우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동남합성, 석경에이티, HRS, 웹스 역시 소폭 내림세다.

정밀 화학 및 기능성 필름 관련주들도 조정권에 머물고 있다. 진양폴리, 영보화학, 오공, 한농화성이 뚜렷한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동성케미컬, 원익머트리얼즈, 씨큐브, KPX케미칼도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조정을 거치고 있다.

농업 및 지주사 관련주들도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경농, 삼영무역, 태광산업, 삼양홀딩스가 하락 중이다. BGF에코머티리얼즈, 삼양케이씨아이, 상보, 그린케미칼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기술주들도 포착된다. 원익큐브, 에어레인, 레몬, KBG가 하락세다. 유니드, 나노실리칸첨단소재, 한솔케미칼, 보원케미칼 역시 투자 심리가 다소 위축된 모습이다.

낙폭이 확대되는 종목들도 주의가 필요하다. 아이로보틱스, 에코앤드림, 진양산업, BGF가 하락 중이다. SH에너지화학, 케이디켐, 스타플렉스, 경인양행도 조정세를 나타내고 있다.

켐트로스, GRT, 진양화학, 이수화학도 하박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하락중이다.

DRB동일, 미창석유, 동성화인텍, PI첨단소재 역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삼영, 나노, 이화산업, 동일고무벨트도 고전 중이며 SKC, 아모그린텍, 애경케미칼, 와이엠티도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낙폭을 키우며 거래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화학 업종에 대해 낙관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증권사 연구원은 "화학 산업의 긴 터널이 끝을 보이고 있으며, 원가 하락과 수요 회복이 맞물리는 골디락스 구간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다만 "중국 발 공급 과잉 이슈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므로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한 기업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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