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국내 실물 경제 흐름과 물가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가 공개된다. 미국의 물가와 고용지표도 미 금리 향방에 영향을 주는 지표인 만큼 이목이 쏠린다.
국가데이터처는 30일 ‘8월 산업활동동향’ 을 발표한다. 7월에는 전산업생산이 보합을 보인 가운데 소비는 전월보다 2.4% 감소했고 설비투자는 7.5% 증가했다. 반도체제조용 장비 투자 증가세가 지속돼 설비투자가 큰 폭으로 늘었다. 8월에는 생산과 소비가 반등했을지 주목된다.
내달 2일에는 ‘9월 소비자물가동향’이 나온다. 8월에는 지난해 통신사의 통신요금 할인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체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기 대비 3.1% 올랐다. 중동 전쟁 장기화로 국제 유가가 다시 상승하는 가운데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를 유지했을지, 2%대로 내려올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은은 이번주 ‘8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공개한다.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시장금리 상승세가 뚜렷한 가운데 7월 은행권 신규 취급 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48%로 2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일반 신용대출 금리도 5.97%에 달해 1년 7개월 만에 최고였다. 이처럼 대출 금리가 오름세지만 금리 인상시 불리한 변동형 주담대를 선택한 대출자 비중은 12년만에 최고로 나타나 향후 차주들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
국제 통계 중에서는 미국의 8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와 9월 미 고용보고서를 주목해야 한다. PCE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중요하게 참고하는 지표다. 물가는 오르는데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올 경우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앞서 7월 근원 PCE는 전년 동기 대비 3.3% 상승해 연준의 물가 목표인 2%를 크게 웃돌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간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진행된 양국간 무역 합의사항은 28일(현지시간)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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