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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車산업 HOT 뉴스] BMW, JLR코리아, 금호타이어

사진=BMW 그룹 BMW 그룹의 AI 기반 배터리 공정 혁신과 JLR 코리아와 스노우피크의 디펜더 고객 대상 럭셔리... ◆ BMW, AI로 배터리 생산 시간·소재 절반 줄인다… 크로아티아 연구진과 협업 BMW 그룹이 인공지능(AI) 기술을...

[車산업 HOT 뉴스] BMW, JLR코리아, 금호타이어

BMW 그룹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배터리 셀 생산 공정 혁신을 추진한다. 사진=BMW 그룹

[비즈월드] BMW 그룹의 AI 기반 배터리 공정 혁신과 JLR 코리아와 스노우피크의 디펜더 고객 대상 럭셔리 아웃도어 프로그램 협력 그리고 금호타이어의 2026 독일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등 글로벌 기업들의 기술 혁신과 브랜드 협업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 BMW, AI로 배터리 생산 시간·소재 절반 줄인다… 크로아티아 연구진과 협업

BMW 그룹이 인공지능(AI) 기술을 배터리 생산 공정에 전격 도입해 제조 패러다임 전환에 나선다.

BMW 그룹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대학교 로봇기술 지역우수연구센터(CRTA)와 협력해 AI 기반의 배터리 셀 생산 공정 혁신 프로젝트인 인사이트(Insight)를 공동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극 생산부터 최종 시험, 재활용에 이르는 배터리 가치사슬 전반에 실용적인 AI 모델을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BMW는 독일 뮌헨의 배터리 셀 역량센터(BCCC)에서 차세대 배터리를 개발 중이나, 이 과정에서 방대한 양의 소재와 시험 시간이 소요되는 점이 과제로 꼽혀왔다.

인사이트 프로젝트의 핵심인 AI 예측 모델은 공정 매개변수와 성능 데이터를 사전에 분석해 최적의 결과값을 도출한다. 이를 통해 생산 과정에서의 소재 투입량과 소요 시간을 기존 대비 50%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정 속도도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기존에는 배터리 셀을 하우징에 장착하기 전 특정 온도에서 일정 기간 보관하며 안정성을 확인하는 격리(quarantine) 단계가 필수적이었다.

하지만 도입되는 AI 시스템은 배터리 셀의 상태를 사전에 분석해 승인 절차를 지원함으로써, 이 격리 단계를 생략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BMW 그룹은 현재 뮌헨(연구개발), 파스도르프(제조), 잘힝(재활용) 등 독일 내 세 곳의 역량센터를 통해 배터리 관련 노하우를 집약하고 있다.

이번 AI 프로젝트의 결과물은 향후 양산 환경에 순차적으로 적용되어 BMW의 전동화 전략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JLR 코리아는 스노우피크코리아와 MOU를 체결했다. 사진=JLR 코리아

◆ JLR 코리아-스노우피크 ‘럭셔리 캠핑’ 맞손…모험 DNA로 충성 고객 묶는다

완성차 업계가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고객의 일상을 점유하는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경쟁에 돌입했다.

JLR 코리아(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가 하이엔드 아웃도어 브랜드 스노우피크와 손잡고 강력한 팬덤을 보유한 디펜더 고객들을 위한 독점적인 오프라인 거점을 마련한다.

JLR 코리아는 스노우피크코리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용인 스노우피크 에버랜드 캠프필드를 활용해 디펜더 고객 전용의 럭셔리 아웃도어 프로그램을 론칭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모험과 장인정신을 강조하는 디펜더의 정체성과 자연과의 상생을 지향하는 스노우피크의 하이엔드 철학이 맞닿아 성사됐다.

양사는 단순히 장소를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디펜더 고객만을 위한 2박 3일 주말 캠핑 및 다이닝 패키지를 운영한다.

특히 세계적 건축가 구마 겐고가 설계한 모바일 하우스 쥬바코(Jyubako) 투숙 등 차별화된 옵션을 제공해 일반적인 캠핑과는 궤를 달리하는 프리미엄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번 협업은 JLR 코리아가 추진 중인 디지털 플랫폼 강화 전략과도 궤를 같이한다. 해당 프로그램의 예약 및 확인은 전용 앱인 ‘원케어(One Care)’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이는 차량 관리라는 전통적 서비스 영역에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혜택을 결합함으로써 앱 리텐션(사용자 유지율)을 높이고, 고관여 고객 데이터를 확보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JLR 코리아는 현재 호텔 숙박, 다이닝, 골프 등 폭넓은 로열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이번 스노우피크와의 협업은 아웃도어 영역에서의 브랜드 경험을 입체화하는 핵심 콘텐츠가 될 전망이다.

로빈 콜건 JLR 코리아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고객들이 디펜더 특유의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경험하고 서로 교류하는 순간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스노우피크와의 협업을 통해 디펜더가 지향하는 가치를 보다 선명하게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남형 스노우피크코리아 대표 역시 “두 브랜드의 지향점이 일치하는 만큼 큰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디펜더 고객들에게 여유롭고 품격 있는 캠핑 문화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금호타이어가 2026 독일 디자인 어워드(GDA)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사진=금호타이어

◆ 금호타이어, ‘독일 디자인 어워드’ 본상 석권…글로벌 톱티어 입증

금호타이어가 디자인의 본고장 독일에서 기술과 예술의 완벽한 조화를 인정받으며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금호타이어는 2026 독일 디자인 어워드(German Design Award, 이하 GDA)에서 초고성능 타이어 엑스타 스포츠(ECSTA SPORT)로 우수 제품 디자인 분야 자동차 부품 부문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GDA는 1953년 설립된 독일 디자인 위원회가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단순한 외형적 아름다움을 넘어 산업적 혁신성과 비즈니스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권위를 자랑한다.

이번에 본상을 거머쥔 엑스타 스포츠는 고출력 스포츠카의 퍼포먼스를 지면으로 완벽하게 전달하기 위해 설계된 초고성능 타이어다.

디자인 측면에서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트레드(타이어 바닥면) 홈에 적용된 스포츠 깃발(체커기) 형상의 돌출 디자인이다.

이 디자인은 시각적인 역동성을 부여할 뿐만 아니라 주행 중 발생하는 공기 저항과 소음을 줄이는 에어로다이내믹스 효과를 낸다.

또 젖은 노면에서 물을 빠르게 배출해 하이드로플래닝(수막 현상)을 방지하는 등 철저히 ‘기능적 정밀함’에 기반하고 있다는 점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GDA 심사위원단은 “엑스타 스포츠의 독특한 트레드 레이아웃은 제품에 강렬한 브랜드 정체성을 부여한다”며 “기능적인 정밀성과 디자인의 명료함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점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제품 안팎의 패턴을 달리하는 비대칭 설계를 통해 마른 노면에서의 접지력과 젖은 노면에서의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는 고속 주행 시 핸들링 성능을 극대화해야 하는 초고성능 타이어의 핵심 요건을 디자인으로 풀어낸 사례로 꼽힌다.

김영진 금호타이어 연구개발본부장(전무)은 “타이어 디자인은 제품의 기술력을 시각적으로 증명하는 결정적 요소”라며 “국내외 주요 어워드에서의 성과를 발판 삼아, 앞으로도 차별화된 디자인 역량을 집약한 제품을 개발해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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