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당대표 요청 시 결단 할 것으로 기대”
李대통령, 공식 석상서 출마 만류 기류
“안호영 재심 청구, 원칙대로 진행할 것”
안호영, 11일부터 단식 투쟁 시작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12일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6·3 지방선거 공천 진행 상황 등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부산 북구갑 출마에 대해 “정청래 대표가 이번주에 만나서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총장은 12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하 수석 출마 관련 질문을 받고 “처음엔 여러 이유로 고사했으나 접촉 과정에서 수용성이 넘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당대표가 요청하면 그에 따라 큰 결단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연희 전략기획위원장이 말한 것처럼 과거보다 진전된 게 맞다. 8부가 됐고 2부 능선을 넘는 추가 노력이 필요하다”며 “그만큼 하 수석이 갖는 인물론과 부산 미래를 상징할 수 있는 좋은 인재라고 생각해 영입에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이 위원장은 이날 KBS1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하 수석이) 처음 굉장히 완강하게 반대 의사를 표명하다가 설득해서 수용하는 상태로 넘어왔다”고 전했다. 다만 이재명 대통령은 “작업 들어온다고 넘어가면 안 된다”고 공개 발언을 하면서 사실상 출마를 만류하는 분위기였다.
부산 북구갑은 전재수 의원이 민주당 부산시장 단일후보로 선출되면서 공석이 되는 지역구다. 민주당에선 하 수석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조 총장은 안호영 의원이 전북지사 본경선에 낙마한 뒤 재심 신청을 한 것에 대해 “당 절차를 요청한 거니까 원칙과 절차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단식은 안 하는 게 좋겠다고 권유한다”며 “재감찰 문제도 당이 갖고 있는 원칙과 절차에 따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안 의원은 11일 경선 탈락 재심 신청과 이원택 의원 ‘식비 대납’ 의혹 관련 윤리감찰단 재감찰을 촉구하며 단식 투쟁에 돌입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지역 청년들과 식사를 한 뒤 그 비용을 제3자가 대납했다는 의혹을 받고 7일 윤리감찰단 긴급 감찰을 받았으나 하루만에 ‘혐의 없음’ 처분을 받았다. 이 의원은 “선거법이 허용하는 ‘말로 하는 지지호소’를 마지막으로 자리를 떠났다”고 해명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