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사고와 관련해 은폐 의혹을 제시하고 있는 국민의힘을 향해 "자원에 나선 장병들의 피를 선동의 소재로 쓰고 있다"고 전면 공세에 나섰다.
조계원 민주당 대변인은 27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통해 "어제 우리 군과 유엔사가 합동으로 현장조사를 위한 기동로를 확보하고 작전환경을 점검했다"며 "21일 작전에 나섰던 장병 일부도 자원해서 참여했다. 동료가 쓰러진 현장으로 향하는 길을 그들이 연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과정을 국민의힘이 은폐 과정으로 치부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이 준비를 '기만적 변명', '북한 소행을 은폐하려는 공작'이라 불렀다"며 "장동혁 대표는 현장조사는 시작도 안 했다며 증거 인멸을 주장했다. 국민의힘이 은폐라 부른 시간은 조사단의 안전을 확보하는 시간이었다. 유엔사가 동행한 현장에서 누가 무엇을 숨길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사고 지점은 군사분계선 인근, 우리 군이 첫 수색로를 내던 곳이다. 안전대책 없이 조사단을 들여보냈다가 2차 사고가 나면, 그 책임은 누가 지는가"라며 "위험을 알고도 장병을 투입했느냐고 따지던 입으로 즉각 투입을 요구한 모순부터 정리하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조사 일정 자체를 정쟁 수단으로 이용, 조사단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 대변인은 "합참은 조사 일정이 보안 사항이라며 신중을 당부했다. 조사 일정을 정쟁의 재료로 삼는 순간 조사단의 안전이 위협받는다"며 "국민의힘은 장병의 부상 앞에서 정쟁을 멈춰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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