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전일 S&P500은 이란발 깜짝 호재에 1.20% 상승
이날엔 미-이란 긴장 재고조 속에 0.24% 하락
2차 종전 협상 기대감도 존재...S&P500 '소폭 하락' 그쳐
TTD, HPE, SWK, DELL 등의 주가는 뛰며 S&P500 지지
NRG에너지와 원전주인 CEG, VST는 '뚝'..AI전력주 '뚝'
이날 유가 급등 속에 NCLH와 UAL 주가도 급락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내부.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김기린 기자] 20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7109.14로 16.92포인트(0.24%) 하락했다. 미-이란 긴장 관계 재고조와 미국-이란 2차 종전 협상 기대감 등 우려와 기대 요인이 혼재된 가운데 S&P500은 이날 소폭하락했다. 이 지수는 직전 거래일(미국시간 17일)엔 이란 외무장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해제' 선언이라는 반짝 호재 속에 1.20%나 뛰었지만 그 후 미국이 호르무즈에서 이란 선박을 계속 차단하고 이란 강경파도 호르무즈 봉쇄해제를 취소한 가운데 이날엔 S&P500 지수가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주요 종목 중 트레이드 데스크(TTD, +7.03%) 휴렛패커드 엔터프라이스(HPE, +5.18%) 스탠리 블랙 &데커(SWK, +5.30%) 델테크놀로지(DELL, +3.91%) 스틸 다이내믹스(STLD, +4.51%) 이리 인뎀니티(ERIE, +3.60%) 차터 커뮤니케이션(CHTR, +3.41%) 블록(XYZ, +3.69%) 등의 주가는 잇따라 급등하며 S&P500 지수를 지지했다.
하지만 AI에너지 기업으로 주목받아 온 NRG에너지 주가는 6.29%나 하락하며 S&P500 지수 하락세를 맨 앞에서 이끌었다. 그간 역시 AI 전력주로 부각됐던 미국 원전주 콘스텔레이션 에너지(CEG, -2.92%)와 비스트라 에너지(VST, -2.36%)의 주가도 뚝 떨어졌다.
다른 종목 중에선 보스턴 사이언티픽(BSX, -5.04%) 인텔(-4.09%) 노르웨이지안 크루즈 라인(NCLH, -3.48%)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UAL, -2.84%) EQT(-2.53%) META(-2.56%) 넷플릭스(-2.55%) 크로락스(CLX, -2.30%) 등의 주가도 급락세를 보이며 이날 S&P500 지수를 압박했다. 이날 중동 불확실성이 불거진 가운데 미국산 유가가 5%이상 치솟자 고유가를 꺼리는 NCLH, UAL 주가가 뚝 떨어졌다. 이날 S&P500 지수는 소폭 하락에도 불구하고 지난 3월 30일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최근들어 미국-이란 전쟁 와중에도 S&P500은 그만큼 강한 흐름을 보였다는 얘기다. 이제 뉴욕증시 투자자들은 이번주 열릴 수도 있는 미국-이란 2차 종전 협상 여부에 촉각을 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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