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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張·張 연대…중앙정치 경험" vs "시장 경력 살려 행정 혁신"

인공지능(AI) 등 3대 분야, 청년수석 제도 도입과 시장 직속 청년위원회 신설, AI 스핀오프 특구 도입 및 딥테크 경제 거점 육성, AI 시민비서와 1인 1AI 주치의 도입 등 6대 대전환을 인수, 이를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단순히...

"張·張 연대…중앙정치 경험" vs "시장 경력 살려 행정 혁신"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결선투표를 앞둔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과 허태정 전 대전시장이 정책 경쟁에 불을 붙였다. 중앙정치 경험과 광역행정 경험을 각각 내세우면서 특히 수면 아래로 내려 앉은 행정통합이란 의제에 대해선 각자만의 뚜렷한 방법론을 제시하면서 여론몰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6일 장철민 의원은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차 경선에서 탈락한 장종태 의원과 본격적인 연대를 공식 선언하며 장종태 의원의 청년, 경제, 인공지능(AI) 등 3대 분야, 청년수석 제도 도입과 시장 직속 청년위원회 신설, AI 스핀오프 특구 도입 및 딥테크 경제 거점 육성, AI 시민비서와 1인 1AI 주치의 도입 등 6대 대전환을 인수, 이를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단순히 결선에서 서로를 지지하는 정치적 합의가 아니라 실제 시정 비전과 정책 방향을 공유하겠다는 선언인 동시에 거시적인 정책을 통해 중앙정치 경험의 중요성을 내세웠다.

허 전 시장은 이미 큰 틀의 공약을 소개한 만큼 같은 날 의회를 방문해 구체적이고 미시적인 공약으로 맞섰다. 정부가 미국-이란 전쟁으로 침체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중인 것에 대응해 ‘대전형 고유가 피해 지원금’ 정책을 내놨다. 당선 시 지방교부세 증액분을 활용해 최대 60만 원의 정부 지원과는 별도로 대전시민에게 2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겠다는 것이다. 시장 시절 코로나19 극복 경험을 되살린 행정경험을 앞세운 전략이다.

이들은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두고도 의견을 드러냈다. 장철민 의원은 행정통합을 이룬 전남광주특별시에 20조 원과 혜택이 가고 사상 첫 대구시장을 노리는 민주당에서 큰 선물을 준비할 것으로 보이는 점을 강조하며 “대전을 비롯한 충청권에 큰 위기가 올 수 있는데 잘 대처해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2년 임기 단축 의향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통합 의지를 드러냈다.

허 전 시장은 장 의원의 행정통합론에 대한 부적절성을 부각하고 있다. 대전, 세종, 충북 청주를 통합하자는 장 의원의 신(新)행정수도론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은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추진하고 추후 충북도 함께 하자는 이야기를 한다. 세종시는 행정수도로 육성하겠다고 했는데 장 의원의 통합론은 이에 반한다”라고 지적했다. 대전-세종-청주 이외 지역을 경기지역처럼 배후지역으로 육성하자는 장 의원의 논리에 대해서도 “대전, 세종, 청주 외 지역은 통합의 기회를 주지 말자는 것과 같다”라고 말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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