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캔앤츄르가 오는 18일∼21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 전개될 '2026 울산국제아트페어' 현장에서 직접 대형 캔버스를 완성하는 '라이브 드로잉' 특별전을 선보인다. 울산국제아트페어 제공
오는 18일∼21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 전개될 '2026 울산국제아트페어(UiAF 2026)' 현장에서 직접 대형 캔버스를 완성하는 '라이브 드로잉' 특별전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아티스트 캔앤츄르(CAN N CHURU)가 참여하는 라이브 드로잉 특별전 '멸종위기 사랑'이다. 캔과 츄르는 오성용(CAN)·김자옥(CHURU) 작가를 가리키는 별명이다.
이들 작가의 라이브 드로잉을 통해 관람객들은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작가와의 상호 작용을 경험하며 예술의 현장감을 체험할 수 있다.
아티스트 캔앤츄르는 우리가 살아가는 동시대의 풍경을 고양이라는 존재를 통해 위트 있게 풀어내는 독창적인 작업을 선보인다. 길고양이 캐릭터를 중심으로 독창적인 가상 세계를 구축해온 작가는 강렬한 가시적 캐릭터와 거침없고 직설적인 화면 구성을 통해 현실 정서를 가감 없이 투영한다. 또 캔앤츄르는 익숙함에 쉽게 유기하는 모든 소재들을 작품 세계에서 되살린다. 산책길에 버려진 재활용 상자, 이사를 위해 버린 오래된 거울, 엄마의 오래된 옥편 등도 소중한 재료가 된다. 고도로 파편화되고 불안한 동시대 속에서도 끝내 소멸하지 않는 인간 본연의 사랑의 태도를 날카롭게 포착한 것이다.
관계의 밀도는 한없이 얕아지고 감정 표현에는 극도로 조심스러워진 현대 사회에서, 사랑은 쉽게 상처받고 소진되는 연약한 멸종위기의 감정이 됐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아티스트 캔앤츄르가 오는 18일∼21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 전개될 '2026 울산국제아트페어' 현장에서 직접 대형 캔버스를 완성하는 '라이브 드로잉' 특별전을 선보인다. 울산국제아트페어 제공
아트페어 측은 "아트페어 행사장에서 특유의 유머러스하고 즉흥적인 드로잉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작품 제작의 생생한 순간을 함께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2026 울산국제아트페어에는 미디어 아트 특별전도 마련된다. 6회째인 올해 처음 선보이는 것으로 미디어 솔루션 브랜드(그린이펙트)와 협업으로 완성된다.
'빛으로 빚은 대자연(Nature Sculpted by Light)'이란 제목 아래 정교한 빛과 미디어 프로젝션, 관람객의 움직임에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인터랙션 기술을 융합해 자연의 움직임과 보이지 않는 흐름을 시·청각적으로 극대화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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