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구글 클라우드와 사업협력 강화…AI·보안 시장 공동 공략
23일(현지 시간 2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Google Cloud Next 2026'에서 (왼쪽부터) 삼성SDS 이호준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부사장), 루스 선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이 'AI·클라우드·보안 분야' 사업협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출처=삼성SDS]
삼성SDS는 23일(현지 시간 2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Google Cloud Next 2026'에서 구글 클라우드와 'AI·클라우드·보안 분야' 사업협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공공 및 금융을 비롯한 고보안·규제 산업을 중심으로 사업 기회를 공동 발굴할 계획이다.
삼성SDS는 이를 위해 구글 분산형 클라우드(GDC: Google Distributed Cloud)를 활용해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한다. GDC는 데이터센터와 에지 환경을 위한 완전 관리형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솔루션이다. 규제 준수, 데이터 현지 처리, 시스템 생존성, 초저지연 등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강점이 있다.
또 양사는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통해 구글의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와 에이전틱 AI 솔루션을 기업 고객에게 통합 제공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과 삼성SDS의 클라우드 기술 역량 및 업종 전문성을 결합한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사업도 강화해 공동으로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보안 분야의 협력도 확대된다. 구글의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인 위즈(Wiz)와 삼성SDS의 보안 및 매니지드 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클라우드 보안 및 선제적 위험 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이날 파트너십 발표 현장에서 양사 주요 경영진은 이번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루스 선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삼성SDS와의 파트너십 확장은 에이전틱 AI와 소버린 클라우드 역량을 활용해 글로벌 규제 산업을 혁신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와 삼성SDS의 깊은 산업 전문성을 결합해, 단순한 기술 제공을 넘어 안전하고 확장 가능한 차세대 기업용 인텔리전스의 표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호준 삼성SDS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부사장)은 "이번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력을 통해 고보안과 규제 산업을 중심으로 AI·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고, 기업의 AI 전환을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에서 AX 혁신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성전기, 해외 고객 초청 'SCC' 개최…AI 핵심 부품 경쟁력 알린다
삼성전기 장덕현 사장이 해외 고객 초청행사(SCC)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출처=삼성전기]
삼성전기는 지난 22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사흘간 부산에서 해외 주요 고객사를 초청해 '2026 SEMCO Component College(이하 SCC)'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SCC는 2004년 첫 개최 이후 매년 진행돼 온 삼성전기의 대표적인 글로벌 고객 소통 행사다. 올해 행사는 AI 서버, 네트워크, 파워, 차세대 광통신, IT, 전장, 휴머노이드, 우주항공 등 다양한 분야의 해외 주요 거래선 160개 고객사, 약 3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이번 '2026 SCC'는 "The Core of AI Future"를 주제로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하는 핵심부품의 중요성과 기술 경쟁력을 공유하고 고객과의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참가자들은 세미나, 전시, 사업장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주요 세미나 세션에서는 △자율주행 및 전기차 확산에 따른 고신뢰성·고전압 MLCC 요구사항 △AI 서버 및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른 부품 기술 변화 △AI 기반 IT 기기의 부품 채용 트렌드 등을 심층적으로 다룬다. 실제 제품 분석을 기반으로 한 기술 설명과 회로 내 부품 동작 원리에 대한 실무 중심 교육도 함께 제공된다.
전시 부문에서는 자동차용 SOC에 적용되는 고용량 MLCC, 파워트레인용 고신뢰성 MLCC, AI 서버 및 네트워크용 MLCC, 초박형 파워인덕터 등 다양한 주력 제품이 소개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AI 시대에는 부품의 성능과 신뢰성이 전체 시스템 경쟁력을 좌우한다”며 “삼성전기는 AI 데이터센터에 필수적인 핵심 부품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는 세계 유일한 회사"라고 강조했다. 이어 "AI 시대를 현실로 만드는 최적의 파트너로서 고객의 성공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이번 행사를 통해 AI 산업을 선도하는 고객사들과의 협력을 공고히 하고,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위한 비전을 공유했다. 아울러 하반기 수주 확대 및 신규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해 고객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혀나갈 방침이다.
한편 삼성전기는 SCC 외에도 국내 전장 고객 초청 행사(SAT), 고객 대상 웨비나(Webinar)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과의 신뢰 관계를 구축 중이며, AI와 전장 등 성장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미래 시장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 고효율·빌트인 AI 가전으로 유럽 시장 공략
21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삼성전자 가전 기술 세미나 '더 브리프 밀란'에서 참석자들이 '후드 일체형 인덕션' 신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출처=삼성전자]
삼성전자가 21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있는 이탈리아 법인 내 쇼룸에서 현지 주요 미디어와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가전 기술 세미나 '더 브리프 밀란(The Brief Milan)'을 열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에너지 효율을 중시하는 유럽 소비자에게 특화된 고효율 AI 가전과 스마트싱스 기반의 'AI 절약모드' 등의 기능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우선 유럽 에너지 소비 효율 기준 A등급을 충족하는 다양한 세탁 가전 라인업을 선보였다.
'비스포크 AI 세탁기'는 A등급보다 에너지 사용량을 65%나 추가 절감하는 고효율 제품이다. 세탁물의 무게, 종류, 오염도를 AI가 스스로 감지해 최적의 세탁 코스로 알아서 진행하는 'AI 맞춤세탁+' 기능을 갖췄다.
'비스포크 AI 건조기'와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역시 에너지 소비 효율 A등급을 달성했다. 제품을 스마트싱스에 연결해 'AI 절약모드'로 동작시킬 경우, '비스포크 AI 세탁기'는 최대 70%, '비스포크 AI 건조기'는 최대 20%의 에너지를 추가 절감할 수 있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 시 최대 60%, 건조 시 최대 30%까지 에너지를 추가로 아낄 수 있다.
유럽 주거 공간에 맞춰 디자인과 성능을 모두 갖춘 빌트인 주방 가전도 함께 공개됐다. 유럽 에너지 소비 효율 'A+ 등급'을 지원하는 '후드 일체형 인덕션' 신제품은 인덕션 중앙에 후드가 탑재돼 조리 중 발생하는 연기와 냄새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는 빌트인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유럽 에너지 소비 효율 기준 A등급보다 에너지를 20%나 추가로 절감해 준다.
다양한 냉장고 라인업도 전시됐다. '비스포크 AI 냉장고 1도어'는 '스페이스 맥스(Space Max)' 기술이 적용돼 콤팩트한 외관에도 387L의 넓은 내부 공간을 제공하며, 터치만으로 쉽게 문을 열 수 있는 '오토오픈도어' 기능도 탑재했다. 메탈 소재를 적용해 냉기 보존을 극대화하면서도 사용 패턴을 분석해 냉장고 온도 상승 폭을 줄여주는 'AI 정온' 기능도 지원한다.
'빌트인 상냉장·하냉동(BMF) 냉장고' 역시 '스페이스 맥스' 기술을 통해 최대 298L의 대용량을 제공한다. 이들 제품은 스마트싱스와 연결해 'AI 절약모드'로 사용하면 최대 15%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또 21.5형 대형 터치스크린과 내부 카메라를 통해 식재료의 입출고를 실시간으로 인식하는 'AI 비전' 기능을 갖춘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도 소개됐다. 이 제품 또한 'AI 절약모드'를 설정하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10%까지 절감할 수 있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유럽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고효율의 빌트인 AI 가전 라인업을 강화해 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에어컨 설치 전담팀 4800명 가동…이른 무더위 선제 대응
삼성전자 에어컨 설치 전담팀이 에어컨 설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출처=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이른 무더위와 증가하는 냉방 수요에 대비해 이날부터 오는 8월까지 삼성전자로지텍과 함께 4800명 규모의 에어컨 설치 전담팀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전담팀 운영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신속하고 안정적인 에어컨 설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설치 수요가 급증하는 여름철까지 설치 엔지니어들의 역량을 높여 고객들의 대기시간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설치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전문 교육도 진행됐다. 전담팀은 에어컨 주요 기능 설정, 스마트싱스 연동 실습, 와이파이 및 공유기 연결 등 모바일 기기 설정에 대한 교육을 이수하며 소비자 편의 제고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사후 관리와 시공 편의성을 높인 서비스 및 제품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고객이 에어컨을 최적의 상태로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종합점검·케어, 전문 세척, 무상수리서비스, 재설치 서비스 등을 포함하는 'AI 구독클럽'을 운영 중이다.
또 '삼성 인테리어핏 키트'를 적용해 구축 아파트나 주택에서도 천장 단내림 공사 없이 단 하루 만에 시공이 가능한 시스템에어컨 제품도 출시하고 있다.
삼성전자로지텍 관계자는 "이른 무더위로 증가하는 설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력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강화했다"며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불편 없이 에어컨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설치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업그레이드된 AI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 맞춤형 냉방을 제공하는 2026년형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프로'와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프로 벽걸이'를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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