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벨리온, Arm·SKT와 '추론 인프라' 맞손…AI 데이터센터 공략
리벨리온은 Arm, SK텔레콤과 손잡고 글로벌 소버린 AI 및 통신사 특화 데이터센터 시장을 겨냥해 '추론 인프라' 제공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출처=리벨리온]
리벨리온은 Arm, SK텔레콤과 손잡고 글로벌 소버린 AI 및 통신사 특화 데이터센터 시장을 겨냥해 '추론 인프라' 제공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3사는 Arm의 데이터센터용 중앙처리장치(CPU)인 'AGI CPU'와 리벨리온의 AI 반도체를 결합한 AI 서버를 공동 개발한다. 이후 해당 서버를 SK텔레콤의 AI 데이터센터에 도입해 워크로드를 실전 검증할 계획이다.
하드웨어 통합은 Arm의 Neoverse CSS V3 기반 'Arm AGI CPU'와 리벨리온의 데이터센터 서버급 고성능 AI 반도체 리벨100이 탑재된 '리벨카드'를 결합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리벨리온과 Arm은 단순 하드웨어 결합에 그치지 않고 펌웨어 등 소프트웨어 전반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SK텔레콤은 자사 데이터센터 실제 운영 환경에 이를 배치해 데이터 처리에 대한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하며,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인 'A.X K1'을 해당 서버로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앞서 리벨리온과 Arm은 지난 3월 진행된 'Arm 에브리웨어' 행사에서 각 사의 칩을 결합해 오픈 AI의 언어모델인 GPT OSS 120B 기반의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시연하며 대규모 데이터센터 워크로드에 대한 적용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3사는 기술 검증을 마친 후 더 넓은 범위의 상용화 기회를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독자적인 AI 인프라 구축이 필요한 아시아 지역 글로벌 통신사와 공공 산업군을 중심으로, 안정성이 검증된 맞춤형 특화 솔루션 공급에 주력할 방침이다.
오진욱 리벨리온 CTO는 "리벨리온은 압도적인 성능과 전력 효율을 갖춘 '리벨카드'와 풀스택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AI 데이터센터를 지탱하는 핵심 축을 담당하게 됐다"며 "AI 특화 인프라 구축을 위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원팀으로 뭉친 이번 협력은 업계에서도 매우 유의미한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오픈AI, 월 100달러 챗GPT 프로 요금제 신설…'코덱스' 헤비 유저 겨냥
오픈AI 로고 [출처=연합]
오픈AI는 코딩 에이전트 '코덱스' 수요 증가에 발맞춰 기존 월 200달러의 챗GPT 프로 요금제에 더해 월 100달러 요금제를 새롭게 추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새로운 월 100달러 프로 요금제는 길고 복잡한 코딩 작업을 수행하는 개발자와 코덱스 헤비 유저를 위해 마련됐다. 해당 요금제 가입자는 기존 챗GPT 플러스 대비 최대 5배 많은 코덱스 사용량을 제공받으며, 인스턴트(Instant) 및 씽킹(Thinking) 모델 무제한 이용과 프로(Pro) 전용 모델의 모든 기능에 접근할 수 있다.
작업량이 집중되는 환경에서 보다 실용적인 코딩 사용량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용자는 이를 통해 코드 작성, 수정, 디버깅, 테스트 등 다양한 개발 작업을 보다 유연하게 수행할 수 있다.
이번 개편으로 챗GPT 구독 옵션이 한층 확장됐다. 일상적 사용에 적합한 기존 월 20달러의 챗GPT 플러스는 기본 옵션으로 유지된다. 신규 월 100달러 요금제는 더 높은 사용량이 필요한 작업을 위한 옵션으로 추가됐으며, 기존 월 200달러 요금제는 최대 수준의 사용량이 요구되는 이용자를 위한 최상위 옵션으로 유지된다.
챗GPT 사용자는 가입한 요금제에 따른 사용량 제한 내에서 코덱스를 활용할 수 있다.
한편 코덱스의 전 세계 주간 사용자 수는 3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 3개월간 5배 증가한 수치다. 사용량 역시 전월 대비 70% 이상 늘어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장에서는 문제 이해 및 접근 방식 설계부터 실제 결과물 도출까지 코덱스를 폭넓게 활용하고 있으며, 이러한 쓰임새는 개발 업무를 넘어 다양한 실무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뉴엔AI '퀘타LLMs', K-AI 리더보드 종합 1위 달성
뉴엔AI는 자사의 초거대언어모델(LLM) '퀘타LLMs(모델명: QuettaLLMs-27B-Koreasoner-V3)'가 'K-AI 리더보드'에서 종합 1위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출처=뉴엔AI]
뉴엔AI는 자사의 초거대언어모델(LLM) '퀘타LLMs(모델명: QuettaLLMs-27B-Koreasoner-V3)'가 'K-AI 리더보드'에서 종합 1위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관리하는 K-AI 리더보드는 한국 환경에 최적화된 AI 성능을 공인하는 평가 체계다.
한국어 특유의 문화적·언어적 이해도를 측정하는 'CLIcK'과 변호사·회계사 등 전문직 자격시험 기반 고난도 추론 능력을 평가하는 'KMMLU-Pro' 등 벤치마크를 통해 순위를 매긴다.
평가 결과 뉴엔AI는 한국어 지식 측정 지표인 CLIcK에서 0.794점, 복합 추론 능력을 평가하는 KMMLU-Pro에서 0.676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단순한 모델 규모 경쟁이 아닌 학습 데이터 질을 높인 '벤치마크 최적화 전략'을 성과 배경으로 설명했다. 다년간 온라인 트렌드 데이터를 분석하며 축적한 고품질 구어체 데이터세트를 학습에 투입했으며, 자체 최적화 알고리즘을 통해 베이스 모델의 추론 능력을 보존하는 동시에 한국어 문법 및 맥락 이해도를 향상시켰다.
이번 모델 개발을 주도한 뉴엔AI 김광수 부장은 "이번 성과는 모델의 규모보다 데이터에 대한 깊은 이해와 수행 과제에 최적화된 학습이 한국어 특화 성능을 결정짓는 핵심임을 입증한 사례"라며 "한국어 맥락에 최적화된 고성능 언어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국내 AI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뉴엔AI는 구어체 특화 언어 모델 '퀘타(Quetta)'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분석 플랫폼(PaaS) 'Quetta Enterprise', 범용 구독 서비스(SaaS) 'Quetta Service', 가공 데이터 공급(DaaS) 서비스 'Quetta Data'를 구축해 제공하고 있다.
뷰티, 패션 등 특정 산업에 최적화된 버티컬 AI 플랫폼을 운영 중이며, 최근 멀티모달 LLM 기술을 접목해 분석 범위를 이미지와 영상으로 확대하고 북미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추진하고 있다.
◆위츠, '로봇부품기업협의회' 참석…로봇 전력솔루션 사업 본격화
위츠는 지난 8일 서울 용산구 한국AI·로봇산업협회에서 열린 제6회 '로봇부품기업협의회'에 참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오준호 한국AI·로봇산업협회 회장, 조영훈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원장을 비롯해 알에스오토메이션, 에스비비테크, HL만도, 로보티즈, 현대모비스, LG전자 등 국내 주요 로봇 부품 및 완제품 기업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국내 로봇 부품산업의 사업 추진 애로사항 청취, 부품산업 활성화 지원 방안, 국회 추가경정예산 대응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위츠는 기존 스마트폰 중심의 IT 사업을 넘어 전기차(EV), 로봇 등 차세대 응용 분야로 전력전송 기술의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회사는 이번 협의회 참석을 통해 로봇 산업 내 부품 공급 생태계와의 협력 기반을 탐색하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위츠 관계자는 "로봇 산업이 AI·휴머노이드 시대를 맞아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로봇 구동에 필수적인 안정적 전력 전송 기술의 중요성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며 "위츠가 보유한 전력전송 핵심을 기반으로 로봇 무선충전 분야에서의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츠는 지난 2019년 삼성전기 무선충전 사업 인수를 통해 설립된 전력전송 솔루션 기업이다. 전력전송 관련 특허 약 700여 건을 보유 중이며, 삼성전자 1차 협력사로서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용 무선충전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갤럭시 S26 울트라에 국내 스마트폰 최초로 25W 고출력 무선충전 RX 모듈을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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