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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SK하이닉스 지난해 직원 3만 4500명... 전년비 6.7%↑

인공지능(AI) 반도체 경쟁 본격화로 글로벌 핵심 인재 확보가 중요해진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성과급 상한선 폐지 등 보상 체계를 강화하며 인재 유출 방지에 나섰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대규모 공채와 함께...

SK하이닉스 지난해 직원 3만 4500명... 전년비 6.7%↑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아미리에 소재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연합뉴스

퍼블릭타임스=지난해 SK하이닉스 직원 수가 적극적인 인재 확보 기조에 따라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SK하이닉스가 공시한 2025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전체 직원 수는 3만 4549명으로 전년(3만 2390명) 대비 2159명(6.7%) 증가했다. 같은 기간 평균 근속 연수도 13.3년에서 13.4년으로 증가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경쟁 본격화로 글로벌 핵심 인재 확보가 중요해진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성과급 상한선 폐지 등 보상 체계를 강화하며 인재 유출 방지에 나섰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대규모 공채와 함께 매월 '하이닉스 탤런트' 홈페이지를 통해 경력직을 모집했다. 지난달엔 글로벌·지역·AI 연계 새로운 채용전략 '탤런트 하이웨이'(Talent hy-way)로 개편, 입과 전임직(생산직)을 아우르는 수시 채용 체제로 넓혔다. 지난 10일엔 설계, 소자, 양산 기술, 연구개발(R&D) 공정 등 총 26개 분야에서 세 자릿수 규모의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실시했다.

사업보고서를 보면 직원들의 지난해 평균 연봉도 전년 1억 1700만 원 대비 58%나 올라 1억 8500만 원을 찍었다.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운 것이다.

최태원(가운데) SK그룹 회장이 지난달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TPD)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최 회장 주도로 한국과 미국, 일본 전현직 고위 관료와 학자, 기업인들이 모여 지정학적 환경, 기술 협력, 경제 안보를 논의하는 국제 포럼이다. 연합뉴스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인 6조 7325억원의 R&D 투자를 통해 확보한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AI 메모리 시장 주도권으로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한 게 이런 결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R&D 투자는 2024년 4조 9544억원에 비해 1조 7781억원, 35.9% 증가한 규모로 기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해 SK하이닉스로부터 급여 35억원, 상여 12억 5000만원 등 47억 5000만원을 받았다. 최 회장에게 보수를 지급하는 또 다른 회사인 SK㈜는 아직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공개하지 않았다. 2024년엔 35억원이었다.

곽노정 최고경영자(CEO)는 급여 15억 4000만원, 상여 26억 9500만원 등 총 42억 3900만원, 김주선 AI 인프라 사장은 급여 8억 2500만원, 상여 20억 500만원으로 총 28억 3000만원을 수령했다. 이사 및 감사 9명에게 지급된 보수 총액은 71억 400만원, 1인당 평균 10억 1500만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이 성인남녀 23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SK하이닉스는 응답률 20%로 가장 입사하고 싶은 대기업 1위에 올랐다.

송한수 선임기자

송한수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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