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출처 = 엔페이증권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SK하이닉스 주가가 4월 10일 102만 원선을 돌파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종가는 102만7000원으로 전일 대비 2만9000원(2.91%) 상승하며 의미 있는 가격대를 넘어섰다.
장 초반 103만 원에서 출발한 주가는 매수세가 유입되며 한때 104만2000원까지 상승, 장중 고점을 형성했다. 이후 일부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상승폭이 다소 축소됐지만, 전반적으로 102만~103만 원대에서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장중 저가는 102만4000원 수준에서 형성됐다.
거래량은 300만 주를 웃돌며 활발한 거래가 이어졌고, 거래대금 역시 3조 원을 상회하며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특히 장 초반 대비 후반으로 갈수록 거래가 다소 둔화됐지만, 가격대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이번 상승은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확대 기대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 확대 수혜를 직접적으로 받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도 주가 상승을 견인하는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 글로벌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와 함께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며 수급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100만 원을 넘어선 고가 부담과 함께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제기된다. 장중 고점 대비 소폭 하락 흐름이 나타난 점은 차익 실현 욕구가 여전히 존재함을 시사한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 주가가 중장기적으로 상승 추세를 이어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AI 서버 투자 확대, 메모리 가격 반등, HBM 수요 증가 등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가격 부담과 대외 변수에 따른 등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종합적으로 SK하이닉스 주가는 핵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상승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으나, 단기적으로는 ‘상승 속 조정’ 흐름 속에서 추가 방향성을 탐색하는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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