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이윤희 기자】SK하이닉스가 미국 증시 내 주요 기술주 급등 호재에 힘입어 역대 최고가를 다시 썼다. 대장주 삼성전자 역시 2%대 강세를 보이며 반도체 투심 부활을 알렸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2.99% 상승한 113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한때 6.35% 급등해 117만3000원까지 올라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 같은 급등세는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기대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간밤 미국 기술주가 급등하면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관련 기술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엔비디아가 3.8% 올랐으며, 마이크론테크놀로지(9.17%)도 급등했다. 이에 이들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2.04%)는 10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 역시 전 거래일 대비 2% 넘는 상승 폭을 기록하며 지수 견인에 힘을 보탰다. 삼성전자는 2.18% 올라 21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한때 21만5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SK하이닉스는 오는 23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호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D램과 낸드의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에 따라 SK하이닉스가 호실적을 거둘 것"이라면서 이에 따른 "전사 영업이익률은 올해 73.2%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2분기부터는 낸드 영업이익률이 고대역폭 메모리(HBM) 영업이익률을 초과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이 같은 높은 평균판매단가(ASP) 수준과 이익률은 장기 공급 계약으로 중장기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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