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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SK하이닉스 EUV 투자, 청주 M15X 유입 가능성 주목

AI 반도체 시장 확대에 따라 HBM 공급 능력 확충이 시급해진 만큼 차세대 공정 장비가 청주와 연계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SK하이닉스는 이천과 향후 용인 신규 팹까지 포함해 차세대 메모리...

SK하이닉스 EUV 투자, 청주 M15X 유입 가능성 주목

공식 배치 미확정…업계 “HBM 중심 새 D램 거점과 연계 가능성”

차세대 공정 대응 장비 확보 나서며 청주 생산 확대 기대감도 커져

▲ SK하이닉스 청주공장 모습./중부매일DB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SK하이닉스가 12조원 규모 극자외선(EUV) 장비 투자에 나서면서 해당 장비의 청주 M15X 공장 배치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회사가 구체적인 장비 배치 계획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청주 M15X가 차세대 D램과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일정 물량이 투입될 가능성이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SK하이닉스는 24일 공시를 통해 ASML 한국법인으로부터 약 11조9천496억원 규모 EUV 스캐너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투자는 신규 제품 양산 대응을 위한 장비 확보 차원으로 도입은 약 2년에 걸쳐 진행된다.

관심은 이 장비가 실제 어느 생산기지에 배치되느냐다.

현재로선 청주 M15X 배치가 확정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다만 시장에서는 청주가 유력 후보지 가운데 하나로 거론된다.

SK하이닉스가 지난해 M15X를 새 D램 생산기지로 짓겠다고 밝히며 HBM을 중심으로 한 생산능력 확대 거점으로 제시한 바 있어서다.

당시 회사는 장기적으로 M15X 투자 규모가 20조원을 웃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청주 M15X 최근 가동 일정이 빨라지고 있다는 점도 이런 관측에 힘을 싣는다.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최근 충북 청주에 건설하는 M15X 공장의 두 번째 클린룸을 개방하고 장비 반입을 시작했다.

이는 당초 일정인 5월보다 2개월 앞당겼다.

반도체 공장에서 클린룸을 여는 것은 고가 장비를 들여 실제 칩 생산을 준비하는 것으로 양산을 눈앞에 둔 상태를 의미한다.

AI 반도체 시장 확대에 따라 HBM 공급 능력 확충이 시급해진 만큼 차세대 공정 장비가 청주와 연계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SK하이닉스는 이천과 향후 용인 신규 팹까지 포함해 차세대 메모리 생산체계를 넓혀가고 있어 이번에 확보하는 장비 역시 복수 생산거점에 분산 배치될 가능성이 있다.

결국 청주 M15X 유입 가능성은 충분하지만 현 단계에서는 공식 확인 전까지 ‘유력한 시나리오’ 수준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는 평가다.

지역 산업계에서는 이번 투자가 청주 반도체 클러스터의 위상 강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청주 M15X가 차세대 D램과 HBM 생산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을 경우 장비·부품·협력사까지 연계된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커질 수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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