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연합뉴스 제공]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메모리 전 제품군의 수요 폭발에 힘입어 미국에서의 매출만 34조원을 달성했습니다.
오늘(15일) SK하이닉스가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외 지역별 매출 합계는 52조5,763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중 미국에서의 매출은 64.7%(33조9,992억원)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1분기 72%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7%p 감소했지만, 매출액은 21조원 이상 급증한 규모입니다.
범용 D램·낸드 가격 급등과 미국 빅테크를 대상으로 한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메모리 제품 판매 확대가 매출 성장을 이끈 겁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최대 고객사인 엔비디아에 7조7,806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62.6%나 폭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HBM3E(5세대) 등을 엔비디아를 비롯한 빅테크에 공급 중으로, 차세대 제품인 HBM4(6세대)도 곧 공급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SK하이닉스 전체 매출의 12.4%(매출액 6조5,365억원)를 차지한 새로운 '10% 클럽' 고객사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세부 고객명이 공개되진 않지만, 업계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중 한 곳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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