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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SK증권 "단순 제조업 아니다… 파워넷, 차세대 전력 인프라 기업으로 진...

다만 글로벌 경기 둔화와 IT 수요 변동성은 변수로 꼽힌다. 주요 고객사의 생산 전략 변화나 원자재 가격 상승 역시 수익성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그럼에도 시장에서는 EMS와 전력 솔루션 사업 확대가 중장기 성장...

SK증권 "단순 제조업 아니다… 파워넷, 차세대 전력 인프라 기업으로 진...

네이버 증권.

파워넷이 단순 전력 부품 제조업체를 넘어 종합 EMS 기업으로 빠르게 변신하고 있다.

SK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파워넷이 기존 SMPS 기술력을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올해도 높은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투자자들은 최근 파워넷의 변화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과거에는 가전제품용 전력 변환모듈 공급 기업 이미지가 강했지만, 최근에는 EMS(전자제품 생산서비스)와 전력·에너지 솔루션 영역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기 때문이다.

파워넷은 전력변환장치(SMPS)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주요 가전제품에 들어가는 전력 변환모듈과 배터리팩 등을 생산하고 있다. 오랜 기간 대형 고객사에 제품을 공급하며 기술력과 생산성을 검증받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뷰티 디바이스와 생활 가전 분야까지 고객군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사업 구조 변화가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단순 부품 공급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EMS와 전력 솔루션 사업 비중을 키우면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나타났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파워넷은 매출액 4,47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8.5%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246억원으로 84.9% 급증했다. 외형 성장뿐 아니라 이익 증가 폭이 더 컸다는 점에서 사업 체질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EMS 사업 확대가 중장기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EMS 사업은 단순 제조를 넘어 고객사의 제품 설계와 생산, 공급망 관리까지 아우르는 구조다. 고객사 입장에서는 생산 효율성과 원가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최근 글로벌 제조업체들이 EMS 활용을 확대하는 추세다.

파워넷은 기존 전력 모듈 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EMS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전력 관련 기술이 중요한 고부가 제품군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최근 시장의 관심은 800VDC PSU 사업에도 쏠리고 있다. 고전압 직류 전원장치인 800VDC PSU는 AI 데이터센터와 차세대 산업 인프라 확대 과정에서 중요성이 커지는 분야다. 데이터 처리량 증가로 전력 효율 개선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고효율 전원 공급 솔루션 수요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AI 데이터센터 확대가 향후 전력 장비 시장의 핵심 성장 요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고전력·고효율 환경이 요구되는 AI 서버 시장에서는 전력 변환 효율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파워넷이 관련 기술 개발과 사업 확대를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중장기 성장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여기에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도 긍정적 변수로 거론된다. 전기차, AI 서버, 산업 자동화 확대에 따라 전력 효율과 안정성을 높이는 전원 솔루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파워넷이 기존 가전 중심 사업 구조를 넘어 산업·에너지 영역까지 진입하고 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특히 고객사 다변화와 제품군 확대가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는 점은 실적 안정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다만 글로벌 경기 둔화와 IT 수요 변동성은 변수로 꼽힌다. 주요 고객사의 생산 전략 변화나 원자재 가격 상승 역시 수익성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그럼에도 시장에서는 EMS와 전력 솔루션 사업 확대가 중장기 성장 흐름을 이끌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파워넷이 단순 전력 부품 기업을 넘어 차세대 전력 인프라 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AI와 데이터센터 중심의 산업 변화가 가속화될수록 관련 전력 솔루션 기업의 중요성이 커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SK증권은 “파워넷이 종합 EMS 및 전력·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를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 역시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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