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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SK이터닉스, 신안 앞바다에 '해상풍력' 띄운다…에너지 대전환 가속

네이버 증권. 탄소중립을 향한 글로벌 에너지 전환 속도가 빨라지는 가운데,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들의 착공 소식이 이어지며 풍력에너지 관련 주가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3일 주식시장에서 풍력에너지 테마...

SK이터닉스, 신안 앞바다에 '해상풍력' 띄운다…에너지 대전환 가속

네이버 증권.

탄소중립을 향한 글로벌 에너지 전환 속도가 빨라지는 가운데,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들의 착공 소식이 이어지며 풍력에너지 관련 주가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3일 주식시장에서 풍력에너지 테마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58% 상승하며 친환경 섹터 중 가장 압도적인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북미와 유럽의 보조금 정책 수혜와 더불어 금리 인하 기대감이 자본 집약적인 풍력 산업의 비용 부담을 낮출 것이라는 분석이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다.

테마의 주도권은 SK이터닉스가 쥐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분 현재 SK이터닉스는 24.55% 상승한 6만 8500원에 거래되며 테마 내 대장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국내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선두 주자인 SK이터닉스가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과 가상발전소(VPP) 플랫폼을 앞세워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원태양광발전소로 첫걸음을 뗀 SK이터닉스는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전 분야를 아우르는 전문 개발 및 운영사로 성장했다.

SK이터닉스의 핵심 경쟁력은 재생에너지 사업의 개발부터 시공, 운영에 이르는 전 가치 사슬(Value Chain)을 내재화했다는 점이다.

여기에 에너지저장장치(ESS) 부문의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더해 변화무쌍한 재생에너지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전남 신안우이 해상풍력 사업의 본격적인 착공을 앞두고 있어 향후 해상풍력 분야에서의 지배력은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단순히 전기를 생산하는 단계를 넘어 데이터 기반의 플랫폼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SK이터닉스는 분산된 에너지 자원을 하나로 연결해 관리하는 VPP(가상발전소) 플랫폼을 구축하고 전력중개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차세대 먹거리로 평가받는다.

세계 1위 풍력 타워 제조사인 씨에스윈드 또한 18.95% 상승한 7만 7200원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단조 부문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태웅 역시 상승하며 기세를 올리는 중이다.

부품 및 타워 제조사들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씨에스베어링과 유니슨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세아제강지주와 세진중공업 또한 상승세를 유지하며 전진 중이다. 특히 해상풍력 하부구조물과 베어링 등 핵심 기자재를 공급하는 기업들은 글로벌 수주 잔고가 가파르게 늘어나며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고 있다.

강관 및 구조물 업체들도 일제히 빨간불을 켰다. 세아제강과 동국S&C는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오롱글로벌과 씨엔플러스 또한 상승 중이다. 대명에너지와 삼영엠텍 역시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해상풍력 발전 단지 조성에 필수적인 특수 강관과 구조물 수요가 폭증하면서 이들 기업의 공장 가동률이 풀가동 수준에 근접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에너지 솔루션과 특수 소재 기업들의 동반 상승도 눈에 띈다. LS머트리얼즈와 동국산업은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대창솔루션과 금양그린파워 역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LS마린솔루션과 효성 또한 오른 가격에 거래 중이다. 해저케이블 부설 역량을 갖춘 LS마린솔루션은 해상풍력 단지와 육지를 잇는 전력망 구축 사업에서 독보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자재 및 설비 업체들도 테마의 온기를 함께 나누고 있다. 포메탈과 SK오션플랜트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스페코와 한전기술 역시 상승 중이다. 케이피에프와 두산에너빌리티 또한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 풍력 터빈 모델의 국산화와 대규모 단지 유지보수 계약 체결 가능성이 제기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나머지 종목들도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서암기계공업과 LS에코에너지는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우림피티에스와 POSCO홀딩스 역시 상승 중이다.

효성중공업과 우리기술 또한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LS와 DMS, 삼일씨엔에스 역시 상승 대열에 합류해 있다. 현대건설은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 EPC 수주 기대감을 바탕으로 소폭 상승세를 유지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은 테마 내 종목 중 홀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에너지 전환 비용 부담과 전기요금 인상 이슈가 맞물리며 내림세를 나타내며 장을 이어가고 있다.

풍력에너지는수주가 실적으로 연결되는 구간에 진입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과거 기대감만으로 움직이던 때와 달리 이제는 실제 수주 잔고와 영업이익률로 기업 가치를 증명하는 시기"라며 "특히 터빈 제조사보다는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높고 단가 전가가 용이한 하부구조물 및 타워 업체들의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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