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타워 본사.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여용준 기자] SK하이닉스의 호실적 수혜를 입은 SK스퀘어가 31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을 실시한다. 전년 대비 1100억원 가량 늘어난 금액을 주주환원에 투입한다.
SK스퀘어는 25일 서울 중구 을지로 SK T타워 수펙스홀에서 제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안건을 의결했다.
SK스퀘어의 주주환원 정책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8년까지 3년간 경상 배당수입의 30% 이상과 투자성과 일부를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또는 현금배당 방식으로 주주에게 환원한다.
먼저 올해부터 내년 초까지 총 3100억원의 주주환원을 실행한다. 지난해에는 2000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했는데, 올해는 이보다 많은 금액을 주주환원에 투입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시점 및 방식은 향후 이사회 의결을 거쳐 결정될 전망이다. 또 자본준비금 5조8900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기로 했다.
앞서 SK스퀘어는 지난해 SK하이닉스의 호실적에 힘입어 매출 1조4115억원, 영업이익 8조7974억원, 순이익 8조 8187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한 바 있다.
SK스퀘어는 이날 주총에서 주주환원 외에 △2025년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자본준비금 전입 등이 상정 및 의결됐다.
한편 이날 주총 직후 이사회 의결을 거쳐 김정규 사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또 기타비상무이사로 유영상 수펙스추구협의회 AI위원장이, 신규 사외이사로 서영호 전 KB금융지주 글로벌 사업부문장 부사장이 각각 선임됐다. 김정규 SK스퀘어 대표이사는 "AI 도입으로 포트폴리오의 사업모델을 혁신하고 AI·반도체 신규 투자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