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에쿼티 최대주주 변경 후 거래 완료
차입금 5조원→1조8000억원… AI 전환 가속
SK네트웍스 삼일빌딩 전경. (사진=SK네트웍스)
[화이트페이퍼=김혜인 기자] SK네트웍스가 전기차 충전 자회사 SK일렉링크 지분 매각 거래를 마무리했다. 비핵심 자산 정리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인공지능(AI) 중심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14일 SK네트웍스는 홍콩계 사모펀드 앵커에쿼티파트너스에 SK일렉링크 지분을 매각하는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SK일렉링크의 최대주주가 앵커에쿼티파트너스로 변경된 데 이어 추가 거래까지 마무리되면서, SK네트웍스의 보유 지분은 21.4%로 줄었다.
회사는 비핵심 사업 지분 매각을 통해 사업구조 최적화를 추진하고 있다. 2024년에는 SK렌터카 지분 전량을 8200억원에 매각했으며, 올해 3월에는 중고폰 사업 자회사 민팃 지분 90%를 티앤케이 프라이빗에쿼티에 45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은 상반기 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같은 리밸런싱은 재무구조 개선으로 이어졌다. SK네트웍스의 차입금은 2023년 5조원 수준에서 지난해 말 1조8000억원 규모로 감소했다. 부채비율도 같은 기간 320% 이상에서 150% 미만으로 낮아졌다.
회사는 개선된 재무 기반을 토대로 AI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SK인텔릭스는 지난해 10월 말 AI 기반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를 선보였고, 제약 산업 특화 AI 솔루션 케이론은 글로벌 파트너십과 판로 확보를 추진 중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AI 전환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안정적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수익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네트웍스는 사업 리밸런싱과 운영 효율화를 병행하며 체질 개선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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