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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PF는 주춤했지만 전체는 웃었다…NH투자증권 호실적 비결

네이버 증권. NH투자증권이 올해 1분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깜짝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주식 거래대금 급증과 이자수익 확대가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나증권은 최근...

PF는 주춤했지만 전체는 웃었다…NH투자증권 호실적 비결

네이버 증권.

NH투자증권이 올해 1분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깜짝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주식 거래대금 급증과 이자수익 확대가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나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NH투자증권의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을 4111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3456억원을 약 19% 웃도는 수준이다. 수익성 지표인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 역시 17.6%로 전년 대비 7.1%포인트, 전분기 대비 5.6%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실적 개선의 핵심은 브로커리지 부문이다. 1분기 위탁매매 수수료수익은 2910억원으로 추정되며, 전년 동기 대비 18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주식 거래대금이 전분기 대비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식 거래대금이 80% 이상 급증하면서 전체 수수료 수익을 끌어올렸다. 이에 따라 국내와 해외 주식 거래 비중은 각각 85%와 15% 수준으로 재편된 것으로 분석된다.

자산관리(WM) 부문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WM 수수료수익은 32억원으로 추정되며, 전년과 전분기 대비 모두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고객 자산 확대와 금융상품 판매 증가가 꾸준한 수익 기반을 형성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자이익 역시 실적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1분기 이자손익은 2659억원으로 추정되며,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신용공여 잔고가 2월 기준 약 6조1000억원까지 확대되면서 관련 이자수익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공여이자수익은 전년 대비 70% 이상 증가하며 전체 이자이익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투자은행(IB) 부문은 다소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IB 및 기타수수료수익은 997억원으로 추정되며,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에서 대형 거래가 부재했던 점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업계에서는 PF 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만큼 단기간 내 큰 폭의 회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트레이딩 부문은 금리 상승 환경 속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운용 및 기타 손익은 1431억원으로 추정되며, 채권 운용 부문이 예상보다 견조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적인 운용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금리 변동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NH투자증권의 1분기 실적은 ‘브로커리지와 이자의 쌍끌이 성장’으로 요약된다. IB 부문의 일시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핵심 수익원인 위탁매매와 이자이익이 동시에 확대되며 전체 실적을 끌어올린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향후 실적 흐름 역시 비교적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국내 주식 거래 활성화가 지속될 경우 브로커리지 수익 기반이 유지될 가능성이 크고, 신용공여 확대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금리 변동성과 부동산 PF 시장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꼽힌다.

증권가는 NH투자증권에 대해 우호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목표주가는 4만4000원, 투자의견은 ‘매수’가 제시됐다. 안정적인 수익 구조와 개선된 수익성이 주가 상승 여력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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