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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OCI, '기초·카본 케미컬' 투트랙 전략으로 시장 지배력 강화 주목

네이버 증권. 반도체 재료 부품주가 22일 강세 흐름을 이어가며 시장의 중심에 섰다. 업종 전반이 상승 마감한 배경에는 글로벌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와 함께 메모리 가격 반등, 첨단 공정 투자 확대 기대가 동시에...

OCI, '기초·카본 케미컬' 투트랙 전략으로 시장 지배력 강화 주목

네이버 증권.

반도체 재료 부품주가 22일 강세 흐름을 이어가며 시장의 중심에 섰다. 업종 전반이 상승 마감한 배경에는 글로벌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와 함께 메모리 가격 반등, 첨단 공정 투자 확대 기대가 동시에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소재·부품 기업들이 직접적인 수혜주로 부각되며 강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EC가 이날 상한가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시선을 단번에 끌었다.

KEC는 29.97% 상승한 1843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력반도체 수요 확대 기대와 함께 차량용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 흐름이 맞물리며 강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흐름 속에서 OCI 역시 23.63% 상승한 12만1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폴리실리콘 가격 반등 기대와 반도체 소재 공급망 재편 이슈가 부각되며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OCI 홀딩스로부터 단순 인적분할을 통해 설립된 OCI가 화학 산업에서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같은 해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하며 독립적인 경영 체제를 구축했으며,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수익성을 기반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OCI의 사업 구조는 크게 베이직 케미컬 부문과 카본 케미컬 부문으로 나뉜다. 전체 매출에서 37% 비중을 차지하는 베이직 케미컬 부문은 반도체용 폴리실리콘과 과산화수소 등을 생산한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동사의 핵심적인 경쟁 우위로 평가받는다. 전체 매출의 62%를 담당하는 카본 케미컬 부문은 카본블랙 등을 생산하며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 OCI의 가장 큰 전략적 변화는 이차전지 소재 시장으로의 진출이다. 동사는 기존 화학 공정에서 확보한 기술력을 응용해 이차전지 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형 소재주들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엘티씨와 한양디지텍은 각각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반도체 공정 소재 및 메모리 모듈 수요 증가 기대를 반영했다. 동진쎄미켐은 10.42% 상승한 6만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UV 공정 확대에 따른 소재 수요 증가 기대가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이와 함께 메카로, 디엔에프, 퓨릿, 네패스, 솔브레인 등 핵심 소재 기업들이 동반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이들 종목은 전반적으로 반도체 공정 미세화와 첨단 소재 수요 증가 기대가 반영되며 매수세가 확대됐다. 하나마이크론과 해성디에스, 케이씨텍 역시 후공정 및 패키징 수요 회복 기대 속에 상승 흐름에 동참했다.

중소형 소재·부품 기업군에서도 강한 움직임이 이어졌다. 지오엘리먼트, 삼양엔씨켐, 샘씨엔에스, 레이크머티리얼즈, 이엔에프테크놀로지 등은 고부가 소재 공급 확대 기대 속에 상승했다.

후성, 원익QnC, 비씨엔씨, 타이거일렉, 에스에이엠티 등도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를 반영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장비 및 특수가스, 공정 관련 기업들도 고르게 상승했다. 티씨케이, 월덱스, 하나머티리얼즈, 뉴파워프라즈마, 마이크로컨텍솔, 씨엠티엑스 등이 동반 상승하며 업종 전반의 체력을 보여줬다.

이어 웰킵스하이텍, ISC, 엠케이전자, 마이크로투나노, 티이엠씨, 에프에스티, 제이아이테크, 덕산테코피아 등도 강한 매수세가 몰리면서 완만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보합권에서는 한솔케미칼과 메가터치, 에스앤에스텍이 방향성을 탐색하는 흐름을 보였다. 다만 일부 종목에서는 차익실현 매물도 확인됐다. KX하이텍, 켐트로스, 원익머트리얼즈, 오킨스전자, 한솔아이원스, 3S, 엘케이켐 등은 소폭 하락 마감했다.

하락 폭이 확대된 종목들도 눈에 띄었다. 티이엠씨씨엔에스, KPX케미칼, 시노펙스, 램테크놀러지, 위지트, 에이치브이엠, 국전약품, 유니트론텍, 피엠티 등은 업종 내 순환매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이어 삼화페인트, 에프엔에스테크, 이녹스첨단소재, 덕산하이메탈, 케이엔제이, 미코 등은 단기 상승에 따른 부담과 실적 불확실성이 반영되며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반도체 재료·부품 업종 강세를 단순한 단기 반등이 아닌 구조적 회복 초기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증권사 연구원은 “메모리 가격 반등과 함께 글로벌 빅테크의 투자 확대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소재·부품 기업들의 실적 가시성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특히 EUV, 첨단 패키징, 전력반도체 소재 기업 중심으로 선별적 접근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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