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NH투자증권이 다음 주 코스피가 반도체 강세를 바탕으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실적 개선세가 확산되는 만큼 우량주 중심의 포트폴리오 확장이 필요하다고 봤다.
8일 NH투자증권은 주간 증시 전망 보고서에서 다음주 코스피 예상 범위를 6900~7800으로 제시했다. 전날 코스피는 7490선에 마감했다.
전날 코스피는 7490선에 마감됐다. (사진=연합뉴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와 전력기기 등 기존 주도주를 핵심 투자 대상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실적 상향이 본격화하는 업종 내 우량주로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상승세는 단기 급등 부담에도 실적 개선에 기반한 흐름으로 평가됐다. 올해 코스피 상장사 순이익 전망치는 698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반도체 업종 순이익 전망치는 481조3000억원이다. 연초 대비 252% 상향됐다.
반도체 외 업종도 실적 전망이 개선되고 있다. 에너지, 상사·자본재, 비철·목재, 증권, IT하드웨어 업종을 중심으로 이익 추정치가 올라갔다.
외국인 수급 개선 기대도 긍정적 변수로 꼽혔다. 국내 증권사들이 외국인 통합계좌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어 해외 투자자의 국내 증시 접근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실적 시즌 이후에는 물가 흐름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미국 4월 코어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에 부합할 경우 안도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 삼성전자 노사 협상과 파업 가능성도 단기 변동성 요인으로 제시됐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