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NH투자증권이 삼성생명은 삼성전자관련 또는 즉시연금 등 일회성 이익 요인이 다수 발생했거나 발생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보고서에서 이를 근거로 “삼성생명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6만3000원을 유지한다”며 “다만 아직 이와 관련된 주주환원은 구체화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삼성생명 사옥 (사진=삼성생명)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다수의 일회성 이익 요인이 발생했거나 발생 예정이다. 지난 3월 삼성전자 자사주 소각에 대응, 약 1.3조원 삼성전자 주식 처분, 상반기 즉시연금 소송 관련 약 4000억원 환입 예정, 삼성전자 특별배당(2026년 초 약 1000억원, 2027년 추가 발생 예상) 등이다.
삼성생명의 1분기 지배순이익은 약 1조원(즉시연금 승소 환입분 반영)으로 전망된다. 보험손익은 3121억원(+12.3% y-y) 정도로 보험금 예실차 부진은 지속되지만 사업비 예실차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손익은 8763억원(+84% y-y)으로 이자, 배당수익 증가 예정이다. 상반기 발생 예상되는 즉시연금 관련 4000억원 환입분도 1분기에 반영된다.
정 연구원은 “문제는 이러한 일회성 이익이 횟수도 금액도 작지 않다는 점”이라면서 “가장 이상적인 모습은 일회성 이익 모두 경상 이익과 동일한 비율로 주주에게 환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일회성 이익의 규모와 성격이 남다르고 여기에 유배당 계약자 이슈 등과 맞물려 있다 보니 아직까지 사측은 주주환원 기준을 명확하게 밝히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 “주주환원 기대감이 전혀 없는 건 아니다”라며 “워낙 규모가 큰 데다 주주들의 관심도 높은 만큼 계속 미룰 수 있는 사안이 아니기 때문이고 어떠한 방식이든 회사가 의사결정을 해야 할 시점은 다가오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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