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북혁신도시에 국내외 금융그룹들의 사무소 개소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농협금융지주도 금융 허브 조성과 함께 사무소를 열기로 했습니다.
특히, 농생명과 피지컬 AI 등 전북 특화산업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기로 해 기대가 큽니다.
보도에 서승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토마토와 콩 가공제품을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최근 콩을 갈아 푸딩을 만드는 설비를 새롭게 들여오면서, 운영자금 부담이 커졌습니다.
전체 시설 투자액이 8억 원을 훌쩍 넘지만, 금융기관 대출은 2억 원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업체는 기업의 발전 가능성이나 향후 성장성보다는 장비의 감정가를 기준으로 대출이 이뤄지는 현실이 아쉽다고 말합니다.
[김상훈/㈜윤율 대표 : "특허라든지 독창적인 자기들만의 그런 기술력을 가지고 그것도 반영해서 좀 금융적으로 여유가 생기면 더 많은 투자도 하고 또 선순환이 돼서…."]
이 같은 기업들의 애로를 해소하겠다며 NH농협 금융지주가 전북에서 금융 허브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동남권 해양·항공·방산 종합지원센터에 이은 금융 허브로, 전북에서는 농생명과 피지컬 AI,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합니다.
계열사인 은행과 보험, 증권 자산운용, 벤처투자 등이 종합 지원에 나서게 됩니다.
[장길환/NH농협은행 전북본부장 : "농식품 금융 전문은행으로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농식품 기업에 금융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NH금융허브 출범을 통해서 전북에서 특별히 그 역할을 더욱더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농협 금융지주는 혁신도시에 NH-Amundi 자산운용 사무소도 엽니다.
Amundi 자산운용은 국민연금 등과 국내 주식·채권 부문에서 20조 원 넘게 거래하는 업체로 이번 개소를 통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고, 전북에 대한 각종 투자도 이끌어 내기로 했습니다.
[이찬우/NH농협금융지주 회장 : "새만금 프로젝트를 비롯한 대규모 인프라 투자 사업에도 적극 참여함으로써 전북 지역의 성장동력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NH농협금융지주가 전북 제3 금융중심지 지정에도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기로 한 가운데, 어떤 상승 효과를 낼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서승신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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