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김승기 기자] 엔에이치엔(이하 NHN) 컨소시엄이 보건복지부의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홈 구축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되며 재가 돌봄 혁신에 나선다.
NHN은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 사업(AX 스프린트)’ 중 스마트홈 분야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돌봄 서비스에 접목해 돌봄 공백을 줄이고 안전·건강·정서 관리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컨소시엄에는 NHN과 시니어케어 자회사 NHN와플랫을 비롯해 보안·헬스케어·학술 분야 등 총 12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다.
SK쉴더스, 카카오헬스케어 등 주요 기업과 함께 경희대학교 에이지테크연구소, 한국인공지능학회 등이 기술 검증과 연구를 맡는다.
NHN은 다양한 돌봄 데이터를 수집·연계·표준화해 AI로 통합 분석하는 ‘스마트홈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돌봄 종사자와 지자체가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지원하고 어르신과 상호작용하는 대화형 AI 엔진도 개발할 계획이다.
실증 사업은 경기도와 전라남도 4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도시와 농어촌 환경을 동시에 검증해 범용성 있는 돌봄 모델을 확보하고 2027년까지 전국 확산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또 실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모델을 고도화하고 학술기관과 협력해 정량적 효과 검증과 AI 신뢰성 평가를 병행한다. 사업 종료 시에는 공공 보건 시스템과 연계해 국가 단위 돌봄 인프라로 확장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NHN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집이 곧 돌봄이 되는’ 환경을 구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어르신은 자택에서 독립적인 생활을 유지하고 보호자는 실시간으로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황선영 NHN WA사업실 실장은 “IT 기술과 시니어케어 운영 경험, 참여 기관의 전문성이 결합된 결과”라며 “전국 어디서나 작동하는 재가 돌봄 표준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역시 AI 기반 돌봄 모델을 통해 공공 서비스 혁신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기술과 데이터를 결합한 돌봄 체계를 통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사회적 비용 절감과 지속 가능한 돌봄 생태계 조성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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