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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MS “韓 AI 시장, 연평균 30% 성장…MS가 AI 혁신 도울 것”

마이크로소프트(MS)가 한국의 인공지능(AI) 도입률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진단하며 국내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 과정에서 MS의 생성형 AI 어시스턴트인 ‘코파일럿’을 통해 기업의 생산성을...

MS “韓 AI 시장, 연평균 30% 성장…MS가 AI 혁신 도울 것”

MS, ‘AI 투어 서울’ 개최…“韓 AI 도입 증가율 전세계 1위”

“코파일럿 통해 프론티어 기업 도약 가능…보안 성능도 강화”

스콧 거스리 MS 수석부사장이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MS AI 투어 서울’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김태영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한국의 인공지능(AI) 도입률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진단하며 국내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 과정에서 MS의 생성형 AI 어시스턴트인 ‘코파일럿’을 통해 기업의 생산성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27일 MS에 따르면 조원우 한국MS 대표는 전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MS AI 투어 서울’ 기조 연설에서 “한국 AI 시장은 현재 70억 달러(약 10조 5000억 원) 수준”이라며 “연평균 30% 이상 꾸준히 성장 중인 것을 감안하면 2032년엔 500억 달러(약 75조 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MS AI 투어는 MS가 매년 세계 주요 도시를 돌며 개최하는 글로벌 행사다.

실제로 MS가 발표한 ‘2025 AI 확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한국 근로연령의 생성형 AI 사용률은 약 30%로 집계됐다. 전 분기 대비 증가율은 조사 대상 30개국 중 가장 높았다. 이처럼 수용성이 높아 글로벌 AI 기업들도 한국을 중요한 시장으로 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조 대표는 “AI 전환은 더 이상 도입 여부의 문제가 아니라, 이를 어떻게 측정 가능한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스콧 거스리 MS 클라우드 및 AI 수석 부사장은 AI 전환의 핵심 전략으로 기업 운영 방식 자체를 재편하는 ‘프론티어 프레임워크’를 제시했다. 프레임워크는 △임직원 경험 강화 △고객 참여 혁신 △비즈니스 프로세스 재설계 △혁신 가속화로 구성되며 MS의 코파일럿이 이를 지원한다. 이용자들은 코파일럿의 다양한 기능을 사용해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설계하고, 업무를 자동화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거스리 부사장은 “프론티어 전환은 초기 AI 도입 단계를 넘어, 새로운 차원의 성과를 창출하고 비즈니스 운영 방식을 근본적으로 재설계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AI로 추론하고 창조하는 지능형 솔루션을 통해 한국 기업들이 AI 혁신을 주도하는 신뢰받는 프론티어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원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가 MS AI 투어 서울에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MS

이날 기조연설에서는 지능형 에이전트 기능이 강화된 코파일럿의 최신 업데이트도 소개됐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웨이브 3는 업무 IQ(Work IQ)를 기반으로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아웃룩 등 주요 앱 내에서 사용자의 업무 맥락을 반영한 에이전트 경험을 제공한다.

코파일럿 코워크(Copilot Cowork)는 사용자가 목표를 제시하면 업무 IQ를 바탕으로 이메일, 일정, 문서 등 M365 앱 전반의 데이터를 통합하고 여러 단계의 업무를 계획 및 실행한다. 이는 프론티어 프로그램 사용자에게 우선적으로 제공되고 있다.

오는 5월 1일부터는 새로운 통합 엔터프라이즈 플랜인 마이크로소프트 365 E7(프론티어 스위트)을 통해 더 안전한 환경에서 지능형 에이전트를 활용할 수 있다. 해당 플랜은 기존 E5 플랜에 코파일럿과 에이전트 365를 결합했다. 에이전트 365를 활용하면 코파일럿으로 만든 에이전트들의 보안 성능을 점검할 수 있어 더 안전하게 AI 기술을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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